[단독] 윤계상-이하늬 열애, 양측 소속사도 인정... "신기한 인연에 우리도 당황"
  • 문다영 기자
  • 입력: 2013.02.22 10:01 / 수정: 2016.03.21 16:02

배우 윤계상과 이하늬가 발리 동반 여행설 이후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해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 가고 있다./배정한 기자
배우 윤계상과 이하늬가 '발리 동반 여행설' 이후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해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 가고 있다./배정한 기자



[더팩트 | 배정한 기자] 배우 윤계상(34)과 이하늬(29)가 사랑을 시작했다. <더팩트> 취재 결과 두 사람은 만난 지 한달 쯤 돼 가지만 서로를 꼼꼼하게 챙기고 아끼는 모습이 예쁜 커플이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의 사랑에 가장 놀란 이는 양측 소속사 관계자 들이다.

21일 윤계상과 이하늬가 사귀고 있다는 걸 확인하기 위해 만난 양 측 소속사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이 사귀기 시작한 것도, 소속사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 무엇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을 만들어 냈던 '발리 동반 여행설'이 있은 뒤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됐기에 소속사 측에서도 '절묘한 타이밍'에 적잖이 당황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윤계상 소속사 측은 "지난달 발리 여행설이 돌고 난 후 윤계상이 친분이 깊지도 않은데 열애설이 났다고 당황해 하면서 의도치 않게 얽힌 이하늬에게 미안해 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마침 여행 이후 지인들과 자리에서 이하늬를 만나게 됐고 서로 열애설에 관해 얘기를 나누고 속을 터놓다 보니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하늬 소속사 측 역시 "각자 떠난 여행이 '동반 여행'으로 둔갑해 이하늬가 많이 당황했다"면서 "그런데 여행 이후 만나게 되고 얘기를 나누다 보니 예술이나 요리 등 통하는 면이 많아 호감을 갖게 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지난 1월 열애설 당시 알려진 것처럼 '일면식도 없는' 사이가 아니라 한두 번 공식 석상에서,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는 사이였다. 두 사람 모두 지금의 소속사로 옮긴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이에 대해 이하늬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만난 적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나중에 들으니 동료 배우들과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했다. 열애설 당시에는 이하늬가 외국에 있어 연락이 잘 닿지 않았고 세세하게 물을 경황이 없어 개인사까지 속속들이 알지 못하는 소속사로서는 공식적으로 만난 적이 없는 두 사람을 '모르는 사이'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윤계상 소속사 측도 "소속 배우를 잘 안다고 해도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났는지까지 모두 알고 있을 수는 없다. 그래서 놓친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윤계상과 이하늬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술자리에서 공효진, 주지훈 등 함께 작품을 했던 동료 배우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더욱이 이 만남이 인연이 돼 지난해 11월 19일 열린 패션쇼 '쟈뎅 드 슈에뜨 2013 SS컬렉션'에 함께 초청을 받기도 했다는 것이 양측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제 막 시작한 따끈따끈한 스타 커플에 대해 양 측 소속사 관계자들은 "이제 마음을 열고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알아 가는 단계"라면서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dym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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