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무총리 지명자 정홍원 '주말 예배중인 모습 포착'
  • 임영무 기자
  • 입력: 2013.02.18 10:02 / 수정: 2016.03.21 16:10
오는 20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정홍원 국무총리 지명자가 주말을 맞은 17일 경기도 분당의 H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본지 카메라에 포착됐다./분당=임영무 기자
오는 20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정홍원 국무총리 지명자가 주말을 맞은 17일 경기도 분당의 H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본지 카메라에 포착됐다./분당=임영무 기자


[더팩트 | 분당=임영무 기자]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정홍원 지명자가 주말을 맞은 17일 오전 경기도 분당의 H교회에서 예배중인 모습이<더팩트> 카메라에 포착됐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정홍원 국무총리 지명자(가운데)와 부인 최옥자 여사가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H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정홍원 국무총리 지명자(가운데)와 부인 최옥자 여사가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H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정 총리 지명자는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앞둔 상황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부인 최옥자 여사와 함께 예배를 드렸다. 20년 넘게 다니고 있는 교회는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약 20km 떨어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하고 있다. '안수집사'를 맡고 있는 정 지명자는 신도들 사이에도 평판이 좋았다. 취재중 만난 한 교인은 "정 집사는 평소 투터운 신앙심과 봉사로 교인들 사이에서도 존경의 대상이다. 주일이면 주차안내도 손수 하시는등 교회일에 앞장 서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정홍원 지명자의 간절한 기도
'정홍원 지명자의 간절한 기도'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정 총리 지명자는 본지 취재진의 질문에 "아침은 먹고 왔느냐?"며 오히려 기자를 배려했다. 이어 그는 위장전입 의혹을 뭍는 질문에 "부산에서 서울로 전근을 오는데, 전세사정 때문에 두 달 먼저 이사를 온 게 어떻게 위장전입이냐"면서 "전셋집을 비워줘야 해서 미리 집을 마련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애가 1학기를 마치고 두 달 먼저 올라갔을 뿐"이라며 위장전입 의혹 보도에 대해 섭섭한 감정을 내비쳤다.

정홍원 국무총리 지명자(가운데)와 부인 최옥자 여사가 손을 들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 지명자(가운데)와 부인 최옥자 여사가 손을 들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예배를 마친 정홍원 지명자가 예배당을 나서고 있다.
예배를 마친 정홍원 지명자가 예배당을 나서고 있다.



올해 70세를 맞은 정홍원 국무총리 지명자는 경남 하동 출생으로 성균관대 법대를 거쳐, 72년 사법고시 14회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이철희ㆍ장영자 부부 사기사건과 '대도' 조세형 탈주 사건 등을 처리하면서 특별수사통 검사로서 경력을 쌓았다. 99년 대검 감찰부장을 거쳐 2003년에서 2004년 법무부 법무연수원장을 엮임했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 지명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0일 부터 사흘간에 걸쳐 실시된다.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는 청문회 이후 채택한 후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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