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송은주·나지연기자] 탤런트 이동건-차예련 커플의 핑크빛 데이트 현장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25일 오후 3시 30분경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나이키 매장에서 커플 운동화를 맞춰 신고 나오는 모습이 <더팩트> 카메라에 잡힌 것.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4일 스포츠서울에 의해 알려졌다. 둘은 지난 가을부터 만남을 가져오다 연말 본격적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당시 둘은 "좋은 감정은 맞지만 아직은 "이라며 말꼬리를 흐렸지만 지난 25일 압구정 길거리 데이트를 통해 열애가 사실임이 재확인됐다.

이날 이동건과 차예련은 압구정에서 함께 쇼핑을 즐겼다. 나이키 매장에 들려 커플 운동화를 맞춘 것. 이동건은 가죽 재킷에 모자를 쓰고 있었고, 차예련은 노메이크업에 뿔테 안경을 쓰고 베이지색 점퍼를 매치했다.

두 사람은 한 눈에 봐도 연인 사이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다정했다.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고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약 20분간 운동화를 살펴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뒤 마음에 드는 커플 운동화를 나란히 구입해 신고 나왔다.

커플화를 신고 매장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여전히 팔짱을 끼고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 다니는 길이었지만 얼굴을 가리지 않고 편안하게 걸었다. 이후 이동건은 차 문을 열어 연인인 차예련을 에스코트 한 뒤 매장 내 주차장에서 자신의 벤츠 S600 승용차를 몰고 빠져 나갔다.

한편 이동건은 3월 중순 차예련 동생 결혼식에도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둘을 잘 아는 지인은 "지인들의 공식행사에 참석하는 등 꽤 가까운 사이다"면서 "소속사 측에서야 형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지인들 사이에서는 공식커플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건과 차예련의 소속사 측은 본지의 열애 장면 포착에도 불구 여전히 "좋은 감정인 건 맞지만"이라는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 군입대를 앞둔 이동건은 별다른 활동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차예련 역시 드라마 '스타의 연인' 종영 후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다.

< 사진 = 김용덕기자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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