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힐튼의 밤은 낮보다 뜨겁다"…칸에서도 파티 삼매경 (종합)
  • 송은주 기자
  • 입력: 2009.05.21 11:52 / 수정: 2016.04.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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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칸(프랑스)=특별취재팀] "힐튼의 밤은 칸의 낮보다 뜨거웠다"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칸에서도 광란의 파티를 즐겼다. 자신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패리스, 낫 프랑스'(Paris, Not France) 홍보차 칸을 찾은 힐튼은 레드카펫 대신 클럽을 택했고, 영화관람 대신 파티를 즐겼다.

힐튼의 밤은 여전히 뜨거웠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새벽 남자친구 더그 레인하트와 함께 크로와제 거리에 위치한 '3.14' 클럽을 찾아 약 2시간 동안 파티 삼매경에 빠졌다. 당일 파티에 공식 초대받은 <더팩트>는 클럽 안에서 힐튼과 단독으로 만날 수 있었다.

이날 파티는 음료 브랜드인 '글라소 비타민 워터'가 주최한 셀러브리티 파티였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음료인 만큼 유명 할리우드 스타가 대거 나타나 분위기를 달궜다. 힐튼 커플 이외에 라이언 필립, 애비 코니쉬에 커플이 왔고, 영국배우 콜린 퍼스와 벤 위쇼도 참석했다.

우선 이날 파티의 메인 게스트인 힐튼은 파티 시작 후 약 2시간이 흐른 밤 12시 경 등장했다. 이날 힐튼의 패션코드는 '퍼플 섹시' (Purple sexy). 가슴선이 깊게 파인 보라색 스팽글 드레스를 입었다. 여기에 보라색 헤어밴드로 통일감을, 큐빅구두로 포인트를 살렸다.

힐튼의 곁에는 언제나 남자친구 더그 레인하트가 함께 했다. 힐튼은 레인하트와 함께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했고, 따로 마련된 부스에서 술을 마셨으며, 무대로 나와 춤을 췄다. 할리우드 스타를 비롯해 200여명의 영화 관계자가 모인 파티였지만 힐튼은 그 누구보다 돋보였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힐튼은 "아이 러브 칸"(I love cannes)을 외치며 파티를 주도했다. 힐튼은 다가오는 팬을 향해 사인을 하고, 사진을 찍는 등 최고의 매너를 과시했다. <더팩트>와 만난 자리에서는 "한국영화는 잘 모르지만 한국은 너무 좋다"면서 지난해 방문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이날 파티에서는 힐튼을 찍기위한 파파라치들의 취재 경쟁도 눈길을 끌었다. 약 100여명의 파파라치들이 클럽 앞에서 파티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새벽 2시 40분경 만취한 힐튼이 레인하트의 부축을 받고 나오자 파파라치들은 힐튼을 에워싸며 셔터를 눌렀다.

수많은 팬과 취재진을 뒤로하고 힘겹게 파티장을 빠져나온 힐튼은 대기중인 자신의 흰색 S500 벤츠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다. 그러나 힐튼의 파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다음날 열린 또 다른 파티에 참석해 연이틀 광란의 밤을 즐겼다.

한편 이날 힐튼과 동행한 레인하트는 야구 선수 출신의 미남 스타다. 레인하트는 지난해까지 신세대 스타 아만다 바인즈와 사귀다 결별했으며 올 초부터 힐튼과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힐튼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영혼의 짝을 만났다. 레인하트과 결혼 하고 싶다"고 밝혀 한 때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칸특별취재팀>

취재=이명구·임근호·송은주·김지혜기자

사진=김용덕·이승훈기자, 김주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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