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수양대군 이중생활' 패러디물 /사진=영상 캡처

[박소영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극중 장면을 패러디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양대군 이중생활'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공주의 남자' 속 수양대군 역의 김영철이 MBC 예능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활약한 모습을 절묘하게 편집한 것이다.

15초 가량의 짧은 이 영상은 '공주의 남자' 방송에서 세령(문채원)이 승유(박시후)를 보기 위해 살짝 문을 여는 장면을 담았다. 세령이 연 문틈 새엔 김영철이 반짝이 의상을 입고 무아지경으로 춤추는 장면이 합성돼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아버지인 김영철의 댄스 삼매경을 지켜보던 세령은 "난봉꾼" "호색한"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빠지게 했다. 해당 영상은 절묘한 단어와 타이밍, 완벽한 합성이라는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으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문채원과 김영철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공주의 남자'는 날로 시청률 고공 행진을 달리고 있다. 7일 방송에서는 아버지(이순재)의 죽음에 대해 핏빛 복수를 시작하는 승유의 거친 모습이 그려져 흥미진진한 전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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