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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7일 심장 질환으로 갑작스럽게 팬들 곁을 떠난 설춘위 /유튜브 영상 캡처 |
[박소영 기자] 영화 '소림축구'로 유명한 홍콩 액션배우 설춘위가 지난달 17일 급성 심장 질환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49세.
6일 '경화시보' 등 중국 언론들은 설춘위가 지난달 17일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으며 7일 홍콩의 샤톈바오푸 기념관에서 출관식을 거행한다고 보도했다.
고 설춘위는 지난 1991년 '폴리스 스토리 3'로 데뷔해 뛰어난 무술실력으로 극의 화려한 볼거리를 더한 인물이다. '프로젝트S' '홍번구' 등 성룡의 작품에 특히 많이 등장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주성치와 함께 찍은 영화 '소림축구'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며 '선더볼트' '서울공략' 등 다양한 액션영화에서 배우 겸 무술감독으로 활약했다.
이 같은 그의 업적에 많은 영화 팬들과 관계자들은 "액션계의 큰 별이 떨어졌다"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설춘위의 유작으로는 주윤발과 호흡을 맞춘 영화 '양자탄비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