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욕설' 선데이 "인간의 본성 드러냈다"
입력: 2011.07.22 16:37 / 수정: 2011.07.22 16:58

▲트위터 욕설 글에 해명한 선데이(왼쪽)와 해명글 /사진=더팩트DB, 선데이 트위터
▲트위터 욕설 글에 해명한 선데이(왼쪽)와 해명글 /사진=더팩트DB, 선데이 트위터

[박소영 기자] 천상지희의 멤버 선데이(24)가 트위터에 올린 욕설 글에 대해 해명했다.

선데이는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해명 글을 남겼다. 자신의 트위터에 욕설이 담긴 글을 올려 물의를 빚은 데 대한 사과의 뜻이다.

그는 "공인의 본분을 잠시 망각하고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라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트위터는 왠지 일기장 같고, 말 못하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을때 이성을 잃고 의지하게 되는 이상한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로 반성의 뜻을 보였다.

선데이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욕설이 담긴 글을 올려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하고 실행하자"며 "X신들아. 스쳐 지나갈 거면 내 옆에 얼씬거리지 마. 지긋지긋하니까. 난 그런 것까지 신경 쓰기에 너무 너무 지치고 피곤하단 말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정말 책임 회피 눈 가리고 아웅 따위 하려면 딴 곳으로 가 버려 내 인생에 끼어들지 마"라며 "죽고 싶단 말이야. 진짜 짜증나"라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는 곧 인터넷상에서 이슈가 됐고, 걸그룹 멤버로서 욕설이 섞인 메시지를 공개된 공간에 남겼다는 점에서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글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자 선데이는 사과의 뜻을 밝히는 해명 글을 올렸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 분노가 담긴 글을 올렸는지 구체적인 설명을 붙이지 않아 팬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comet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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