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규 기자] 최근 발표한 신곡 '좋은날'에서 선보인 3단 고음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는 등 종횡무진 활약 중인 아이유의 '악수 굴욕' 영상이 때아닌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아이유랑 악수하면…" 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는 지난 25일 방송된 2010 KBS 연예대상의 한 시상장면이 담겨져 있다.
이날 최우수 아이디어상 시상을 위해 유희열과 함께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수상자인 개그콘서트 '두분 토론'팀(박영진, 김기열, 김영희)과 자연스레 축하인사를 나눴다.
사건은 여기서 발생했다. 개그맨 김기열과 박영진이 시상자인 유희열과는 악수를 하고 아이유와는 악수를 하지 않은 이른바 '악수 굴욕(?)'을 안겨준 것. 해당 영상을 보면 당사자들은 경황이 없었던 탓에 아이유가 내민 손을 못본 듯 수상소감을 위해 몸을 돌렸고 아이유는 당황한 듯 손을 급하게 빼는 모습이 나온다.
순식간에 지나간 이 장면을 눈썰미 좋은 네티즌들은 이른바 '아이유 악수 굴욕'이란 제목으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렸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악수 타이밍을 놓친 건데 아이유 민망 했겠다" "김기열을 욕하진 말자" 등의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해당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