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지 않겠다"…박해진, '연중'서 병역 의혹 직접 해명
  • 서보현 기자
  • 입력: 2010.12.04 14:06 / 수정: 2010.12.04 14:06

[ 서보현기자] 박해진이 군면제 논란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다.

박해진은 4일 방송되는 KBS-2TV '연예가 중계'에서 군면제 논란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그는 방송을 통해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한 생각과 주위의 시선에 대한 생각을 담담히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면제 논란에 대한 입장은 앞서 밝힌 것 그대로였다. 박해진은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우울증으로 군면제 판정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병역 기피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것.

'연예가 중계' 제작진은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서 강하게 부정했다. 고의로 병역 기피를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며 "앞으로 진행될 경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 자신을 둘러 싼 의혹을 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방송 인터뷰 내내 당당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관계자는 "박해진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숨기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며 "카메라를 피하지 않았고 담담하게 입장 표명을 했다"고 밝혔다.

다만 마음 고생을 한 까닭인지 얼굴은 상당히 수척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방송 활동을 했을 때에 비해 굉장히 마르고 얼굴이 핼쑥했다"면서 "이런 논란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한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정신병으로 군면제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등 논란이 커지자 박해진은 법무법인을 통해 사실무근 입장을 밝히는 등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당시 박해진 법무법인은 "박해진은 허위로 정신질환자로 위장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바가 결코 없다"며 "당시 박해진은 비리를 저지를 만한 경제적인 여력이나 사회적인 지위, 절박한 필요성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현재 박해진은 논란과 상관없이 예정돼있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 4일 오전에는 팬 사인회 참석 차 일본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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