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인퍼노' 하차 위기…감독 "더이상 못 기다려"
  • 오세희 기자
  • 입력: 2010.11.20 08:58 / 수정: 2010.11.20 08:58

[ 오세희기자] 린제이 로한이 출연하기로 결정한 영화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연예매체 '레이더 온라인'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로한이 여주인공으로 결정됐던 영화 '인퍼노'의 제작진이 로한의 오랜 부재를 기다리지 못하고 있다"며 "제작진이 다른 여주인공을 물색 중이다"고 전했다.

이는 로한의 오랜 수감생활과 재활원 생활 때문으로 알려졌다. 영화 촬영에 지장을 주고 있기 때문.로한은 내년 1월까지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다. 거기에 재활에 실패할 경우에는 6개월 징역형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제작진은 당초에는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기가 길어지자 하차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인 매튜 와일더는 "영화에 로한이 꼭 출연하기를 바랬다"며 "하지만 영화 촬영의 공백기가 길어져 다른 여주인공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로한도 많이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원 치료 속에서도 영화 출연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를 밝혀왔기 때문. 로한의 측근은 "공백 기간이 길어지자 로한이 걱정을 많이 한다. 이번 일로 다시 한번 위축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인퍼노'는 1972년에 개봉돼 많은 반향을 일으켰던 포르노 영화 '목구멍 깊숙히(Deep Throat)'의 주인공 린다 러브레이스의 전기를 다룬 영화다. 로한은 여주인공 러브레이스를 연기할 예정이었다.

<글= 오세희기자, 사진= 영화 '인퍼노' 포스터>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