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희기자] 엠마 왓슨이 팔색조같은 매력을 선보였다. 영국판 '보그' 12월호 화보 촬영에서 깜찍, 발랄, 섹시, 시크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낸 것.
공개된 화보 중 가장 주목받은 사진은 침대 위에서 찍은 컷이었다. 섹시하면서도 풋풋한 느낌이 잘 살았기 때문. 사진 속 왓슨은 검은색 니트만 입은 모습이었다. 다리 전체가 모두 드러났다. 한층 미끈해진 각선미가 눈에 띄었다.
분위기는 밝았다. 왓슨은 침대 위를 뛰는 포즈를 취했다. 두 팔을 벌린 채 공중에 떠있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여기에 함박 웃음을 짓고 있어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냈다. 튜브탑 미니 원피스를 입고 찍은 사진이 그 것. 가슴골이 살짝 비쳐 여성미가 강조된 모습이었다. 남자 모델과 함께 찍어 조화도 이뤘다.
최근에 자른 짧은 머리 때문에 시크한 매력도 살아났다. 특히 표지 사진은 여성스러운 의상에 숏커트가 대비돼 세련된 모습이었다. 도발적이고 당당해보이는 스타일링이었다.
화보가 공개된 후 팬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왓슨의 팬들은 "헤르미온느에서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이라며 "시크한 매력과 섹시한 매력이 동시에 살아있는 화보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글=오세희기자, 사진=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