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경·김가연기자]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다. 서로에게 호감을 표시해오던 청춘스타 신세경과 '샤이니' 종현이 연인이 됐다. 더팩트이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을 단독으로 포착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난 5월에 열린 콘서트였다. 이 때 처음 얼굴을 익혔다. 신세경은 MC로, 샤이니는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엔딩 무대에서 나란히 서는 등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쌓았다.
그 다음 만남은 올 여름이었다. 종현이 KBS의 한 프로그램에서 신세경을 이상형으로 밝힌 것이 널리 알려진 상태였다. 두 사람은 지인과의 모임에서 우연히 재회했다. 사모임에서 만난 신세경과 종현은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
서로의 존재를 인식한 후부터는 관계가 급진전됐다. 신세경도 종현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신세경은 연예정보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장 만나고 싶은 아이돌로 '샤이니'를 꼽았다. 신세경의 발언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핑크빛 무드가 점쳐지기도 했다.
결국 이상형이 실제 연인이 된 그야말로 드라마같은 일이 벌어졌다. 개인적인 만남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제 사귄지 약 1개월째.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친구같은 연인 사이로 지내고 있다.
측근에 따르면 신세경은 종현의 따뜻한 매너에, 종현은 신세경의 숨은 애교에 반했다. 이들 커플을 가까이에서 지켜 본 측근은 "종현은 브라운관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털털하면서도 애교 있는 신세경의 색다른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면서 "신세경 역시 소탈하고 자신을 배려하는 종현의 마음 씀씀이에 마음을 연 것 같다"고 귀띔했다.
두 사람은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핑크빛 감정을 키워갔다. 대화의 주제도 음악과 영화 등 서로의 일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본지가 확인한 산책 데이트에서도 종현은 신세경에게 이어폰을 꽂아주는 모습이었다. 함께 음악을 들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시작하는 연인, 그대로였다.
신세경과 종현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양측 소속사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만나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글=이현경·김가연기자, 사진=김용덕·이승훈·이호준·송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