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 머치] '5000만원' 김정은 vs '30만원' 문근영

  • 송은주 기자
  • 입력: 2010.08.07 08:06 / 수정: 2010.08.07 08:06


[ 송은주기자] 스타들의 의상 비용은 인기에 '거의' 비례한다. 유명도에 따라 명품 혹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협찬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고급 브랜드의 경우 소재나 쥬얼리 디테일이 다르다. 여기에 상표 프리미엄이 붙여지면 가격은 하늘로 치솟는다.

김정은이 지난달 28일에 열린 SBS-TV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 제작 발표회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나와 관심을 집중시켰다. 섹시미와 카리스마가 동시에 느껴지는 가죽 미니 드레스로 국내 단 1벌 뿐인 수제품이다.

반면 문근영은 명품이 아닌 중저가 브랜드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지난달 20일에 있었던 연극 '클로져' 제작 발표회에서 국내에서 출시된 중저가 원피스를 입고 성숙미를 과시했다. 명품 협찬 일색인 제작 발표회에서 국내 브랜드를 입고 나선 모습이 오히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최고와 최저를 기록한 김정은과 문근영의 패션을 '★, 하우 머치'에서 다뤘다. 스타일링 비용도 자세히 알아봤다.

★ 김정은 - 약 5000만원

김정은이 여전사로 변신했다. 항상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보여줬던 그가 다소 파격적인 가죽 드레스를 선택한 것. 다양한 블랙 가죽이 패치워크 형식으로 완성된 미니 드레스이다.

파워숄더와 허리에 장식된 금속 디테일은 마치 중세 로마시대 전사들의 전투복을 연상케 했다. 여기에 가슴라인은 V자로, 등라인은 U자로 깊게 파여져 아찔한 섹시함이 더해졌다. 의상 분위기에 맞춰 신발과 액세서리를 모두 블랙으로 선택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가 입은 미니드레스는 '발망(BALMAIN)'의 2010 봄/여름 의상이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국내에 딱 한 벌 들어와 있다. 이러한 희소성 때문에 가격은 4,88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스터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앵클부츠는 '지미추(JIMMY CHOO)'의 2010 가을/겨울 제품이다. 가격은 183만원.

★ 문근영 - 약 30만원

더 이상 문근영에게서 어린신부와 같은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성숙한 여성미가 느껴지는 빈티지 드레스를 입었다. 블랙 바탕에 그려진 꽃무늬는 소녀 보다는 여인의 느낌에 가까웠다. 랩드레스로 가슴라인이 자연스럽게 깊고 넓게 파여졌다.

문근영은 이너웨어로 블랙 레이스탑을 레이어드해 감춰진 섹시함을 드러냈다. 스와브로스키 보석이 박힌 가죽 스트랩 팔찌에 짙은 자주색 스트랩 샌들을 매치해 알록달록 화사한 분위기를 업했다.

문근영의 드레스는 국내 중저가 브랜드인 '코데즈컴바인(codes-combine)'의 것으로 11만원이다. 스트랩 샌들은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인 '슈즈원' 제품. 3만 9,800원이다. 블랙과 레드 스트랩 팔찌는 '스와로브스키'의 '퍼니 러브' 라인으로 각 7만원이다.
< 글=송은주기자. 사진=이호준·송지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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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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