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인턴기자] 엠마 왓슨이 숏커트로 180도 변신했다.
엠마 왓슨은 지난 5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머리를 짧게 잘랐다"며 "나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변신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왓슨은 보이시했다. 머리를 귀 위까지 짧게 잘랐고 앞머리도 모두 없앴다. 긴머리 때 보였던 청순하고 로맨틱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보이시함이 물씬 풍겼다.
짧은 머리의 왓슨은 1960년대 패션 아이콘 트위기를 연상케 했다. 특히 얼굴을 모두 드러내는 헤어스타일이 닮았다. 짧은 헤어로 뚜렷한 이목구비가 더 도드라진 것도 비슷했다.
헤어스타일 변신은 왓슨의 적극적인 의지로 이뤄졌다. 그는 할리우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대부분의 10대들이 겪어봤을 경험들을 그리워했다"면서 "16살부터 머리를 짧게 자르고 싶어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겼다. 해방된 기분이라 정말 좋다"고 말했다.
왓슨의 새로운 헤어 스타일을 접한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해외 네티즌은 "처음 사진을 보고 왓슨이 아닌 줄 알았다", "색다른 모습에 오히려 더 눈길이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김가연 인턴기자, 사진제공= 왓슨 페이스북,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