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공백 보완효과"…티아라, 7인조 시대 연 까닭?
입력: 2010.07.16 13:03 / 수정: 2010.07.16 13:03

[ 나지연기자] "7, 따로 또 같이를 위한 보완재"

걸그룹 '티아라'의 변화 윤곽이 드러났다. 기존 6인조에서 새 멤버를 한 명 더 영입해 7인조로 팀 체재를 강화한 것.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16일 "티아라의 새 멤버로 '2010 미스춘향 선발대회' 진 류효영 양의 쌍둥이 동생 류화영을 영입했다"면서 "앞으로 티아라는 7인조 체재로 활동하게 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티아라가 새롭게 맞이할 '7' 시대는 어떤 의미일까. 김광수 대표에 따르면 '7'은 유닛 활동에 따른 공백을 채우기 위한 보완효과다. 새 멤버 영입으로 인해 유닛 활동 시 생길 수 있는 무대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기 위한 '처방'인 것이다.

실제로 티아라의 경우 멤버의 개인활동, 즉 유닛 활동이 다른 걸그룹에 비해 두드러진다. 지연은 드라마와 영화, 은정은 드라마, 효민·큐리·보람·소연은 예능을 통해 끼를 펼치고 있다.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만큼 앨범 활동시 무대에서 공백이 생기기 마련이다.

김광수 대표는 "앞으로 효민이 드라마 촬영을 하는 등 멤버별로 계획된 개별 활동이 많다"면서 "음반 활동시 불가피하게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새 멤버 영입으로 무대 위에서 차질없이 티아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멤버 류화영은 이런 기대에 충분히 부합된다. 지연과 동갑내기로 알려진 류화영은 지난 5월 SBS-TV '스타킹'에 언니와 함께 출연해 가야금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춤과 보컬 능력, 연기자 자질 등 여러 재능을 동시에 갖췄다는 후문이다.

한편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인 류효영은 '리틀 구하라' 진혜원이 속한 혼성 9인조 그룹 '남녀공학' 멤버로 확정돼 데뷔를 앞두고 있다. '남녀공학'은 오는 9월 데뷔를 목표로 앨범 녹음과 연습에 매진하는 중이다.

<글=나지연기자,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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