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 "난 30살에 죽을지도 몰라?"
  • 오세희 기자
  • 입력: 2010.06.17 09:09 / 수정: 2010.06.17 09:09

[ 오세희 인턴기자] 로버트 패틴슨이 30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질 것 같다는 깜짝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시간) 미국 ABC-TV '나이트라인'에 영화 '이클립스' 홍보차 출연한 패틴슨은 토크를 나누던 도중 "요즘은 가끔씩 '내가 30살이 되면 죽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자주 하게 된다"는 폭탄발언을 했다.

패틴슨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데는 성공에 대한 인생관이 한 몫했다. 패틴슨은 "나는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것을 얻으면 일찍 죽을거란 생각을 해왔다. 지금 내가 딱 그런 상태인 것 같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자신이 가진 부와 명성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 '트와일라잇'은 모든 것을 얻게 해줬다"라며 "가끔 하느님이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신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생각에도 불구 패틴슨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패틴슨은 "내 아이가 배우가 되길 원한다면 지원하겠다"며 "걱정하지 말고 가다보면 옳은 길에 들어설 것"이라고 자신의 불안 극복법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한편 그는 이 날 불화설에 시달리고 있는 연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패틴슨은 "둘 다 서로를 지지해주는 막대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얘기하며 짧게 입장을 전했다.

<글= 오세희 인턴기자, 사진= 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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