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승훈 사진기자]'일석이조'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한 번에 두 가지 수확을 얻는다는 뜻이죠. 일을 하는데도 마찬가지 입니다. 뜻하지않게 또 다른 수확을 얻었을 때, 그 기쁨은 2배가 됩니다.
지난 10일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영화 '포화속으로' 제작보고회 취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그날 따라 유독 대로변에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그래서 뒷골목을 이용하려 차를 호텔 뒤로 돌려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한 카페 앞을 지날 때였습니다. 갑자기 엄청난 후광을 자랑하는 남자가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훤칠한 키와 유난히 작은 얼굴. 자세히 살펴보니 바로 영화배우 강동원이었습니다.
그 뿐 아니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탤런트 고수, 그 앞에는 장편 데뷔를 앞둔 김민석 감독도 있었습니다. 또 영화 '놈놈놈'으로 잘 알려진 김지운 감독의 얼굴도 볼 수 있었죠. 좀처럼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충무로의 별들이 한 자리에 모였던 셈입니다.
이날 이들이 모인 이유는 영화 '초능력자' 때문입니다. 김민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에 강동원과 고수가 주연으로 캐스팅된 사실은 잘 알려져 있죠. 세 사람은 영화 촬영에 앞서 카페에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회의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중 강동원과 고수는 '스타는 스타'라는 말처럼 의상 센스와 완벽한 외모로 빛을 발했습니다. 공식석상에서와는 달리 편안한 옷에 노메이크업 상태였지만 오히려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스타다운 포스가 더욱 느껴졌습니다.
우선 '패셔니스타' 강동원은 올블랙 패션을 선택했습니다. 티셔츠는 뒷부분 위쪽이 리본 형태로 주름 잡힌 독특한 디테일이었습니다. 얼굴을 다 가릴 듯한 검정색 벙거지 모자는 포인트. 편안하면서 센스가 돋보이는 의상이었습니다.

고수는 근육질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와인색 티셔츠를 선택했습니다.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팔뚝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여기에 비슷한 색상의 와이드 선글라스를 착용했습니다. 유독 작은 얼굴이 돋보이는 패션이었죠.
자신의 영화 '놈놈놈' 조연출로 일했던 김민석 감독 응원차 찾은 김지운 감독도 스타 못지 않은 감각을 드러냈습니다. 캡모자와 선글라스, 갈색 가죽 자켓과 청바지의 매치가 탁월했습니다. 빨간색 캔버스화도 독특했죠.

이후 네 사람은 약 10분간 대화를 더 나눴습니다. 그러던 중 김지운 감독이 먼저 자리를 떳습니다. 강동원과 고수는 고개숙여 정중히 인사를 건넸고, 나머지 일행은 이후에도 즐겁게 웃으며 계속 이야기를 나누다가 각자의 차를 나눠타고 이동했습니다.
영화 '초능력자'는 완성되기 전부터 충무로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미쟝센 단편영화제 액션장르 최우수상 수상작인 '올드보이의 추억'을 만든 김민석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데다, '미남스타' 강동원과 고수가 출연하기 때문이죠. 김민석 감독과 강동원, 고수의 하모니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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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