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전도연 vs 엄지원, 로맨틱 원피스 대결

  • 이현경 기자
  • 입력: 2010.04.21 10:50 / 수정: 2010.04.21 10:50

[ 송은주·이현경기자] 배우는 몸으로 말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의 이야기가 아니다. 단 한 컷의 사진에서도 여배우들은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근 전도연과 엄지원이 로맨틱한 블루 원피스를 입고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전도연은 '마리끌레르' 5월호 화보에서, 엄지원은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각각 선택했다.

두 사람 모두 모델 못지 않게 의상을 완벽히 소화했다. 하지만 각자 풍기는 느낌은 180도 달랐다. 포즈, 표정, 메이크업, 액세서리 등에서 보인 사소한 차이 때문이었다.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여배우들의 봄 원피스 맞대결을 살펴봤다.

▶ 어떤 옷? : 전도연과 엄지원이 하늘색 원피스는 올 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버버리 프로섬'의 2010 봄/여름 컬렉션 의상이다. 타이트하게 붙는 상체 부분은 마치 잔잔한 꽃잎을 덧붙여 놓은것처럼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언밸런스한 드레이프가 멋스러운 스커트 부분에서는 우아함 느껴졌다.

▶ 전도연은? : 전도연은 팜므파탈로 변신했다. 포즈부터가 남달랐다. 카리스마 넘치는 몸짓이 인상적이었다. 스타일링도 강렬했다. 숏커트 헤어는 시크했고 짙은 메이크업은 도발적이었다. 여기에 액세서리 대신 블랙 벨트로 포인트를 줘 시선이 집중됐다.

▶ 엄지원은? : 엄지원은 사랑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겼다. 수줍게 정자세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깜찍했다. 산뜻한 단발머리와 누드톤 메이크업 역시 상큼해 보였다. 화려한 디자인의 팔찌와 반지를 매치한 것도 여성미가 돋보인 점이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약간의 차이가 전도연과 엄지원을 정반대로 보이게 했다. 전도연은 러블리한 드레스와 반대의 느낌의 도도한 포즈를 취해 숨겨진 섹시함을 강조했다. 반면 엄지원은 의상의 느낌을 그대로 담은 여성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덕분에 발랄한 분위기가 한층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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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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