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김소연 vs 이소라, 핑크 레오파드 대결

  • 이현경 기자
  • 입력: 2010.04.15 09:23 / 수정: 2010.04.15 09:23

[ 송은주·이현경기자] '계절의 여왕' 봄이 돌아왔다. 매년 봄이 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화려한 원색 컬러 의상이다. 그 중에서도 '핑크'는 톤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고, 여성스러움까지 물씬 풍겨 나이대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는다.

최근 김소연과 이소라가 '핫핑크' 컬러 미니드레스를 입었다. 호랑이해에 어울리는 레오파드 패턴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은 SBS-TV '검사 프린세스'의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레스로 '쇼퍼홀릭' 마혜리를 표현했다. 이소라는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2'에서 패셔니스타의 감각을 선보였다.

신흥 패셔니스타 김소연과 정통 트렌드세터 이소라의 핫핑크 드레스 맞대결을 살펴봤다. 연출에 따라 분위기는 극과 극이었다.

▶ 어떤 옷? : 김소연과 이소라가 선택한 화려한 핑크빛 미니 드레스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블루마린'의 2010 봄/여름 컬렉션 의상이다. 새틴 소재에 핫핑크 컬러, 여기에 레오파드 무늬까지 프린트 돼 여성스러우면서도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숄더 스타일로 어깨선이 강조되고, 가슴선을 따라 풍성한 러플장식이 덧대어져 사랑스러우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부각됐다. 드레스 가격은 278만원.

▶ 김소연은? : 김소연은 핫핑크 미니드레스를 통해 공주로 변신했다. 전작인 '아이리스'에서 보여줬던 여전사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최대한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느낌을 강조한 모습이었다. 풍성한 웨이브 단발머리 역시 의상과 어우러져 김소연의 발랄한 매력을 나타냈다. 블링블링한 악세서리 매치는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했다.

▶ 이소라는? : 이소라는 핑크 레오파드 드레스를 섹시한 느낌으로 소화했다. 살짝 태닝된 피부와 핫핑크 컬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모습이었다. 밝게 염색한 헤어를 한쪽으로 넘겨 성숙미를 강조한 것도 특징. 덕분에 어깨선도 훤히 드러나 의상의 느낌이 더욱 살아났다. 볼 형태의 귀걸이에서도 그만의 세련된 스타일링이 돋보였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김소연과 이소라는 TPO에 따라 포즈와 표정연출이 180도 달랐다. 김소연은 드라마 속 캐릭터 처럼 밝은 미소를 선보이며 발랄한 매력을 과시했다. 반면 이소라는 패션 프로그램 MC의 당당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슈즈 선택에서도 큰 차이가 느껴졌다. 김소연은 맨다리에 오픈토 핑크힐을 선택해 통일감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반대로 이소라는 블랙 스타킹과 스트랩 슈즈를 매치해 시크한 느낌을 살렸다. 하지만 이는 화사한 봄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옥에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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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글=송은주·이현경기자, 사진=송지원기자, 사진제공=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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