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경기자] "신체 노출과 섹시함은 비례할까?" 정답은 '노(NO)'다. 굳이 몸매를 노출하지 않아도 섹시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남자 스타들이 있기 때문. 이들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며 수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다.
최근 미국 유명 연예정보프로그램 '이티(ET)'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싱글남 순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후보로는 현재 결혼생활을 하지 않고 있는 독신 남자스타들로 한정했으며, 여자친구의 유무는 따지지 않았다.
이날 공개된 순위에는 50세를 넘어선 중년 스타부터 10대 하이틴 스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부분의 스타가 영화배우였지만, 인기 아이돌 출신의 남자가수도 순위에 올라 가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멋진 외모와 남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할리우드 싱글남 톱 5를 살펴봤다.
◆ 1위 - 로버트 패틴슨
1위는 로버트 패틴슨이 차지했다. 패틴슨은 영화 '트와일라잇'과 '뉴문'에서 차가운 매력을 가진 흡혈귀로 등장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극 중에서 옴므파탈같은 나쁜남자의 매력과 어린 아이 같은 순수함까지 동시에 선보여 미국 소녀들의 우상으로 자리잡았다.
패틴슨은 극 중 상대역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의 열애로도 유명하다. 영화 속 인기커플이 실제로도 이뤄져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있다. 스캔들이 불거질 때마다 부인해 왔던 두 사람은 최근엔 공식석상에 나란히 등장하기도 하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 2위 - 테일러 로트너
2위는 '할리우드 짐승남' 테일러 로트너가 차지했다. 로트너는 영화 '뉴문'에서 탄탄한 초콜릿 복근을 선보이며 인기가 급상승했다. 특히 '트와일라잇'에서의 촌스러운 장발 머리 대신 샤프한 느낌의 짧은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남성미를 강조한 것이 인기상승을 이끌었다.
로트너는 할리우드 여스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하이틴 스타 셀레나 고메즈와의 스캔들에 이어, 컨트리 가수 겸 배우 테일러 스위프트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 '발렌타인 데이'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 3위 - 조지 클루니
3위는 조지 클루니가 차지했다. 클루니는 50세의 나이에도 섹시함을 잃지 않아 여전히 여성들의 로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994년 부터 섹시한 독신남 랭킹에 빠지지 않고 순위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지난 1990년에 배우 탈리아 발삼과 처음 결혼해 3년 만에 이혼 한 후에는 결혼한 적이 없어 할리우드의 대표 독신남으로 꼽히고 있다.
클루니는 결혼에는 소극적인 반면 연애에는 적극적이다. 클루니는 각종 공식행사에 연인을 대동해 공개적인 연애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르네 젤위거 등의 유명 여배우는 물론 호텔의 웨이트리스까지 수많은 여성들과 염문을 뿌렸다. 그러나 상대 여성이 결혼을 원하면 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클루니의 독신생활은 계속될 전망이다.
◆ 4위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4위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올랐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훈남으로 떠오른 이후 10년 이상 섹시한 남자스타 순위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결혼과 이혼이 넘치는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이례적으로 35세가 넘도록 결혼은 물론 약혼도 없는 스타다.
하지만 스캔들 이력도 화려하다. 특히 '모델 킬러'로 불릴 만큼 늘씬한 모델과의 교제가 많았다. 세계 최고의 모델인 지젤 번천과 오랜 연인이었으며, 현재는 비키니 모델로 유명한 바 라파엘리와 사귀고 있다. 라파엘리와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는 중에도 카메론 디아즈와 '푸시캣돌스'의 멤버, 또 다른 모델 등과 염문을 뿌렸다.
◆ 5위 - 저스틴 팀버레이크
마지막 5위에는 저스팀 팀버레이크가 랭크됐다. 그는 노래, 춤, 연기 등의 뛰어난 재능에 잘생긴 얼굴과 몸매 까지 갖춘 완벽남으로 꼽히고 있다. 그룹 '엔싱크(N'SINC)'의 멤버에서 솔로로 변신하며 남성적인 매력을 과시해 많은 여성팬을 모았다.
어느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매력으로 많은 여자 스타들과 염문을 뿌리기도 했다. 첫사랑 브리트니 스피어스와는 2년 간 풋풋한 사랑을 가꿔오다 결별했다. 이후 9살 연상인 카메론 디아즈와 4년여간 열애했으며, 현재는 제시카 비엘과 만나고 있다.
<글=이현경기자, 사진= 각 영화 공식 스틸 컷 및 GQ, 에스콰이어, 베니티 페어, TV 가이드>
<관련기사>
▶ "마돈나 맞아?"…할리우드 ★, 최악의 포토샵 톱 5
▶ "캐리 다리는 1조원?"…할리우드★, 신체보험 '톱 5'
<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