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은주·이현경기자] 시대가 변해도 꾸준히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일명 '청남방'이라 불리는 진소재 셔츠다. 스타일링에 따라 캐주얼한 느낌과 여성스러운 느낌 모두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덕분에 올 봄 최고의 유행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김태희와 황정음은 최근 각기 다른 진셔츠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색만 다른 진셔츠에 똑같이 로맨틱 벌룬 스커트를 입고 '보그'와 '인스타일' 3월 화보에 등장했다. 액세서리 활용도 비슷했다. 호피 무늬 스카프와 두꺼운 가죽 벨트 매치해 캐주얼한 진셔츠를 여성스럽게 소화했다.
꽃미녀 스타 김태희와 완판녀 황정음의 봄 신상 패션 대결을 살펴봤다.
▶ 어떤 옷? : 김태희와 황정음이 입은 진셔츠와 스커트, 스카프, 벨트 모두 'D&G'의 2010 봄/여름 컬렉션 의상이다. 두 사람이 입은 셔츠는 정통 진 브랜드 제품다운 세련된 워싱이 돋보였다. 미키마우스 프린트가 깜찍한 화이트 벌룬 스커트는 상큼한 봄 느낌이 물씬 풍겼다. 셔츠, 스커트, 벨트 모두 국내 미입고 신상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스카프는 15만원.
▶ 김태희는? : 김태희는 히피걸로 변신했다. 물이 빠진 듯 연한 색상의 진셔츠에 흰색 벌룬 스커트를 매치해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다. 평소 선보이던 단정한 의상과 달리 내추럴함이 강조된 모습이었다. 헝클어진 듯 풍성하게 볼륨을 살린 헤어와 스모키 메이크업이 의상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베이지색 가죽 부츠와 호피 스카프로 포인트를 줬다.
▶ 황정음은? : 황정음은 진셔츠를 시크하게 소화했다. 진한 색상의 진셔츠에 김태희와 같은 화이트 벌룬 스커트, 호피무늬 스카프를 매치했다. 허리에는 두꺼운 가죽벨트를 매 몸매라인을 강조했다. 눈썹만 강조한 창백한 느낌의 메이크업과 무표정한 얼굴이 마치 인형과도 같았다. 여기에 심플한 블랙 망사 부티와 손에 든 모자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김태희와 황정음은 같은 옷에 악세서리까지 똑같이 매치했다. 하지만 화보 콘셉트에 따른 차별화된 셔츠 선택으로 180도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김태희는 헐렁한 빅사이즈에 워싱이 많이 된 셔츠를 선택해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다. 반면 황정음은 시크함을 강조했다. 몸에 피트되는 진청 셔츠 덕분에 몸매가 돋보였다.


<사진출처 = 보그, 인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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