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고소영vs김옥빈, 시스루 드레스 맞대결

  • 이현경 기자
  • 입력: 2010.02.12 10:36 / 수정: 2010.02.12 15:35

[ 송은주·이현경기자] 속살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룩'은 여스타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완벽한 S라인 몸매를 드러내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시스루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계절을 불문하고 '핫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타일리쉬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2명의 스타가 잇따라 같은 시스루 스타일 드레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고소영과 김옥빈이 바로 그 주인공. 고소영은 지난 8월 패션지 '보그(Vogue)' 화보에서, 김옥빈은 지난 5월 제62회 칸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린 영화 '박쥐' 레드카펫에서 이 드레스를 입었다.

당당한 자신감이 매력적인 두 스타, 섹시함의 상징 시스루룩은 어떻게 소화했을까.

▶ 어떤 옷? : 고소영과 김옥빈이 선택한 드레스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의 2009 봄/여름 컬렉션 의상이다. 슬리브리스 롱 드레스로 망사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얇은 블랙 실크로 가슴라인과 골반 부분에 덧대어져 아슬아슬한 섹시함을 강조했다.

▶ 고소영은? : 고소영은 화보에서 과감한 시스루룩을 선보였다. 망사 사이로 가슴골과 허리라인을 훤히 드러냈다. 당당한 포즈와 도도한 눈빛에서 매력이 발산됐다.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았지만 전혀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깔끔한 포니테일 스타일의 헤어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고혹적인 분위기도 더해졌다.

▶ 김옥빈은? : 김옥빈은 레드카펫룩으로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했다. 여기에 드롭 형태의 스와브로스키 귀걸이와 볼드한 뱅글, 화이트 클러치백을 매치해 클래식한 느낌으로 소화했다. 헤어는 한쪽 앞머리를 살짝 내리고 뒷머리는 업 스타일로 묶어 올렸다. 덕분에 드레스가 섹시하게 보단 우아한 느낌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두 사람은 각각의 TPO에 알맞은 스타일링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데뷔 초부터 도도한 매력으로 어필했던 고소영은 자신감 넘치는 자세와 포즈로 관능적인 느낌을 시스루룩을 완성시켰다. 액세서리까지 배제한 당당함이 인상적이었다.

김옥빈은 정반대였다. 같은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했지만 악세서리 매치와 환한 미소를 덕분에 좀 더 단아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다소 통통한 몸매와 너무 가린 가슴 라인 때문에 시스루룩 특유의 섹시한 매력이 반감돼 아쉬움이 남았다. 과감한 시도가 2% 부족했다.
<사진= 보그(Vogue), 김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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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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