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은주기자] 얌전하거나 혹은 우아한 의상만을 고집하는 스타들이 있다. 일명 '소심한 그녀'가 화려하고 섹시한 의상을 입으면 언제나 큰 관심을 받는다.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때문이다. 이들의 파격 변신은 대부분 레드카펫 혹은 화보에서 이뤄진다.
배우 수애와 엄지원이 평상시와 다른 파격 의상을 선보였다. 몸매가 드러나는 튜브 미니드레스에 비즈가 화려하게 장식된 옷을 입고 나온 것. 수애는 지난해 11월 '제1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엄지원은 패션지 '마리끌레르' 2월호 화보에서 선보였다.
여성스러움의 대명사, 두 스타는 섹시한 의상을 어떻게 소화했을까.
▶ 어떤 옷? : 수애와 엄지원이 입은 드레스는 국내 여성복 브랜드인 '오브제(Obzee)'의 블랙라벨 제품이다. 스팽글과 비즈 바탕에 리본이 언밸런스하게 전체적으로 휘감은 디자인이다. 이 리본이 몸을 타이트하게 줘여줘 실루엣이 가감 없이 드러났다. 가슴부분이 하트모양으로 절개되어 섹시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가격은 125만원.
▶ 수애는? : 수애는 가감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스커트 길이를 짧게 줄여 마이크로 미니드레스로 만든 것. 이런 연출 덕분에 수애는 그동안 감춰왔던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긴 다리를 마음껏 뽐낼 수 있었다. 여기에 짙은 골드 클러치백과 블링블링한 스트랩 샌들로 화려한 분위기를 더했다. 풍성하게 볼륨을 준 웨이브 헤어를 풀어헤쳐 수애의 원래 매력인 여성스러움도 한껏 드러났다.
▶ 엄지원은? : 가녀린 이미지의 대명사 엄지원은 이 드레스로 당당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가 선보인 스타일은 믹스앤매치. 드레시한 의상에 킥복싱화가 연상되는 블랙 롱부츠를 매치했다. 화려한 의상에 맞춰 액세서리를 최소화, 모든 시선을 옷에 집중시켰다. 독특한 포즈 위로 흐르는 당당한 표정도 자신감을 드러내는데 일조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수애와 엄지원은 그동안 감춰진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수애는 화려한 의상에 맞춰 클러치백과 구두까지 블링블링한 스타일을 선택했다. 게다가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헤어스타일로 원래의 매력인 여성미는 그대로 유지했다. 엄지원은 화보 특성에 맞춰 새로운 룩을 시도했다. 드레스에 복싱화라는 다소 어색한 조합이었지만 엄지원의 도도한 포즈와 싱그러운 표정으로 자연스럽게 마무리됐다.
<사진제공= '마리끌레르' 2월호,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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