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 머치] 김혜수vs윤은혜 "계절파괴 패션 비용은?"

  • 송은주 기자
  • 입력: 2010.01.17 10:14 / 수정: 2010.01.17 14:26

[ 송은주기자] 스타들에게 의상 선택에 있어서 기온은 중요하지 않다. 영하 14도의 날씨에도 얇은 드레스로 외출한 겨울미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일부 스타는 퍼(Fur)를 살짝 매치해 계절에 대한 힌트를 주지만 대부분 기온과 상관없는 계절파괴 패션으로 스타일을 완성한다.

지난 한 주간에도 패셔니스타의 겨울외출은 이어졌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김혜수, 윤은혜, 한은정 등이 각종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의상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김혜수는 올블랙에 퍼코트로 고급스러움을, 윤은혜와 박진희는 컬러풀한 드레스로 화사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한은정과 문근영은 바디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미니드레스로 성숙함이 물씬 풍겼다.

완벽한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5명의 스타, 얼마짜리 옷과 구두로 치장했을까.

★ 김혜수 - "역시 엣지녀!"

사랑에 빠진 김혜수는 지난 8일 명동에서 자신의 화장품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미샤'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열애가 공개된 후 첫 공식석상이었기 때문에 이날 그녀에게 쏠린 관심은 대단했다. 다소 부담스러운 자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혜수는 엣지를 잃지 않았다. 올 블랙룩에 퍼와 버건디 컬러 벨트로 포인트를 준 센스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김혜수는 '도나카란'의 실크 톱을 입었다. 여기에 다리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의 부츠컷 팬츠를 매치했다. 가격은 87만원. 여기에 '도나카란'의 버건디 벨트로 다소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올블랙에 엣지를 줬다. 또한 '필로소피 디 알베르타 페레티'의 산양털로 만들어진 퍼 아웃터를 걸쳤다.

★ 윤은혜 - "강추위도 두렵지 않아요!"

런칭행사 섭외 1순위 윤은혜는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포토월에 섰다. 그는 지난 6일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브루노말리' 런칭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영하13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였지만 윤은혜는 얇은 실크드레스를 입었다. 마치 수채화 물감을 뿌려진 것과 같은 원피스에서는 상큼함이 느껴졌다. 윤은혜는 여기에 스트랩 부티와 뱀피 토트백을 매치했다.

윤은혜가 입은 의상은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의 2010 크루즈 라인으로 100% 실크로 만들어졌다. 가격은 83만 8,000원. 화이트 도마뱀피소재로 만들어진 빅토트백은 '브루노말리'의 제품으로 100만 원대이다. 발등에 스트랩이 촘촘하게 감겨져있는 구두는 '슈콤마보니' 것으로 37만 8,000원. 은은하게 빛나는 펜던트가 장식된 반지는 '엠주(mzuu)' 것이다.

★ 문근영 - "그녀에게 여인의 향기가"

문근영이 성숙한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7일 자선앨범 '러브트리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는 귀여운 이미지를 버리고 몸매가 드러나는 올 블랙룩으로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문근영은 블랙 튜브 드레스에 블랙 쁘띠 카디건을 매치했다. 또한 블랙 스타킹에 플랫폼 샌들을 신어 다리를 길어보이게 만들었다.

그가 입은 블랙 미니드레스는 '자인 바이 송자인'의 것으로 가격미정이다. 가슴라인 레이스와 스커트라인에 풍성한 주름과 볼륨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 샌들은 '슈콤마보니' 제품으로 29만 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원석링으로 원 포인트를 준 액세서리는 '스와브로스키' 것으로 약 30만 원대이다.

★ 한은정 - "아슬아슬하게~ 아찔하게~"

한은정은 지난 13일 상암동에서 있었던 '올리브뉴스' 기자간담회에서 블랙과 실버의 조화와 돋보이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성스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블랙 미니드레스로 멋을 냈다. 어깨 볼륨과 하트모양 가슴라인 때문에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화려한 디테일의 반지를 양손에 여러 개 착용하고 강렬한 스터드 글래디에이터 슈즈로 포인트를 줬다.

그가 입은 미니드레스는 'D&G의 것으로 가격은 85만원이다. 양손에 착용한 반지는 모두 '엠주(MZUU)'의 것으로 반지 5개 총가격은 약 200만원이다. 고슴도치가 연상되는 귀걸이는 디블루메의 제품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마지막으로 메탈과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구두는 '슈콤마보니'의 블랙라인 제품이며 가격은 11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 박진희 - "컬러풀, 원더풀!"

박진희는 우아한 공작새로 변신했다. 그는 지난 14일 MBC-TV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참석했다. 이날 박진희는 형용색색의 색종이를 오려붙여 만든 컬러풀한 튜브 드레스를 입었다. 둥근 프릴 모양이 전체 드레스를 장식했다. 여기에 짙은 초록색 불투명 스타킹과 블랙 스웨이드 부티를 매치하여 드레스를 돋보이게 했다.

박진희가 입은 독특한 분위기의 튜브드레스는 'DVF'의 것이다. 가격은 147만 8,000원이다. 국내에 딱 한 벌만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비모양 버클이 돋보이는 벨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발등이 돋보이는 부티는 '슈콤마보니'의 것으로 35만 8,000원이다.

<사진=이호준·송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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