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은주기자] 연말 여배우들의 패션 경쟁이 치열하다. 레드카펫 혹은 포토월에서 최대한 멋을 내고 포즈를 취한다.
최근 임수정, 이나영, 김아중 등이 시사회와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돌아온 패셔니스타 3인의 스타일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였다. 이들 모두 얌전한 외모와 달리 화려한 블링블링 패션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여성 팬들의 관심은 브랜드로도 이어졌다. 어떤 브랜드의 것이며, 가격은 얼마인지 궁금증을 드러냈다. 브랜드는 국내부터 해외 명품 의상까지 다양했다. 국내 브랜드의 경우 가격은 정해져 있지만 해외 명품은 샘플인 경우 가격을 알 수 없었다.

★ 임수정 : "난, 금색미녀! 화려한 것이 좋아"
임수정은 얌전한 외모와는 달리 파격적이고 독특한 의상을 즐겨 입는다. 지난 14일 영화 '전우치' 언론시사회에서도 그랬다. 연말 파티룩으로 어울릴 법한 블링블링한 골드 원피스를 입은 것. 은은한 느낌의 금사로 짜인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임수정은 여기에 한 톤 높은 화려한 골드 목걸이와 옅은 브라운색 롱부츠를 매치했다.
그가 입은 의상은 국내여성브랜드 '데코(DECO)'의 제품으로 가격은 59만 8000원. 얇은 니트 재질로 기모가 살짝 올라온 것이 특징이다. 롱부츠는 국내브랜드 '왓 아이 원트(What I want)'의 것으로 88만원이다. 어두운 갈색톤 바탕에 앞코만 짙은 브라운 가운으로 덧대어 완성된 디자인이다.

★ 이나영 : "블링블링, 반짝이는 옷이 맘에 들어"
이나영 역시 블링블링 패션으로 멋을 냈다. 지난 17일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제작보고회에서 '버버리 프로섬'의 트렌치코트형 원피스를 입었다. 쿠킹호일을 구겨놓은 것처럼 만들어진 매탈릭한 소재로 수작업 하여 만들어진 의상이었다. 원피스 위에는 빈티지 느낌의 갈색 벨트를 착용했고, 옅은 갈색 플랫폼 스트랩힐에 비슷한 양말을 레이어드 했다.
그가 입은 의상과 액세서리는 모두 '버버리 프로섬'의 2010 봄/여름 컬렉션 것이다. 매장 입고 전인 샘플로만 들어온 따끈따끈한 신상품이다. 아직 입고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이 책정되지 않았다. 이나영은 이 의상으로 날씬한 몸매와 작은 얼굴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그의 이 의상이 공개되자 매장으로 문의가 빗발쳤다는 후문이다.

★ 김아중 - "포인트룩은 바로 이런 것!"
김아중은 심플한 블랙 의상에 화려한 스트랩힐로 포인트를 줬다. 그는 지난 14일 '2009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어워드'에 참석해 올해의 베스트 드레서상을 수상했다. 김아중은 블랙 원숄더 드레스를 입었다. 실루엣을 살린 디자인으로 스커트가 어깨라인에 맞춰 사선으로 컷팅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미니멀한 액세서리와 스터드로 장식된 스트랩힐을 매치했다.
그가 입은 드레스는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erg)'의 것이다. 가격은 137만 8000원이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실크소재로 만들어졌다. 100m 밖에서도 번쩍이는 구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수콤마보니(Suecommabonie)'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가격은 118만원. 스와브로스키로 스트랩을 촘촘하게 장식했다.
<사진=이호준·송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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