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한혜진vs비비안수, 블랙 드레스 맞대결

  • 송은주 기자
  • 입력: 2009.12.23 13:57 / 수정: 2009.12.23 14:43

[ 송은주기자] 중국은 명품 최대 소비국이다. 유럽 다음으로 큰 매장이 중국, 특히 북경과 상해에 몰려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당연히 명품 하우스들은 중국 스타들에게 협찬이 후한 편이다. 14억 중화권 인구 중 1%만 잡아도 판매량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제46회 금마장 시상식. 이날 레드카펫에 참석한 중화권 여배우들 모두 명품 드레스를 입었다. '아시아의 요정' 비비안 수가 입은 드레스도 명품. 프랑스를 대표하는 '샤넬'의 2010 신상 드레스였다.

이 드레스는 지난 5월 한혜진이 베니스에서 열렸던 '샤넬 2010 리조트 컬렉션'에서 입었던 것과 같은 라인이다. 한혜진과 비비안 수, 동양을 대표하는 모델과 배우의 드레스 맵시는 누가 월등할까. 비교했다.

▶ 어떤 옷? : 한혜진과 비비안수가 입은 드레스는 세계 3대 명품으로 손꼽히는 '샤넬(Chanel)'의 2010 리조트 컬렉션 의상이다. 슬리브리스 롱 드레스이다. 전체적인 플리츠 주름으로 실루엣을 살렸다. 특히 허리부분을 챔피언 벨트 모양으로 블랙 실크를 덧대어 상체 볼륨을 살리고 허리를 가늘어 보이게 만들었다.

▶ 한혜진은? : 한혜진은 모델로서 이 의상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황금비율을 자랑하는 그의 몸매는 슬림한 드레스 라인을 가감 없이 선보였다. 여기에 블랙 초커를 매치하여 목을 허전하지 않게 장식했다. 짧은 머리에 웨이브를 강하게 넣어 한껏 부풀렸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한혜진 특유의 무표정이 어우러져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완성됐다.

▶ 비비안수는? : 비비안수는 기품과 우아함이 넘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 의상으로 더 이상 요정이 아닌 여신의 느낌을 뿜어냈다. 심플한 블랙 의상에 화려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팔찌 그리고 반지로 포인트를 줬다. 웨이브를 살짝 넣어 아래로 올린 업헤어는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비비안수의 매력을 잘 살렸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한예진과 비비안수는 같은 옷이 맞나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전혀 다른 느낌으로 소화했다. 한혜진은 톱모델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느낌으로 드레스를 소화했다. 비비안수는 동안 외모에 우아함을 강조한 드레스 스타일링으로 레드카펫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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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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