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은주기자] 여자들은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혹은 한정판이라고 불리는 제품에 약하다. 소량으로 입고해 일시적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높고 남보다 더 돋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라도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물건 확보에 사할을 건다.
하지만 스타들은 협찬을 통해 비교적 손쉽게 입을 수 있다. 최근 공식석상에 등장한 여스타들이 리미티드 에디션 의상을 입고나와 눈길을 끌었다. 많아야 3벌 정도 수입해온 명품 혹은 디자이너 브랜드 의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별중의 별 그중에서도 패셔니스타라 불리는 스타들에게 패션업체들은 협찬을해 홍보를 한다.
손담비는 지난 10일 '제29회 골든디스크' 레드카펫에서 한 벌 밖에 들어오지 않은 '다니엘 스와브로스키' 드레스를 입었다. 지난 9일 영화 '걸프렌즈' 시사회에서 한채영은 딱 2벌 밖에 입고되지 않은 핫핑크 원숄더 드레스로 섹시한 자태를 과시했다. 이밖에도 한혜진과 이보영도 소량입고된 드레스를 공식석상에서 선보였다.
스타들이 입은 한정판 드레스는 무엇이고 가격은 얼마나 하는지 알아봤다.

◆ 손담비 - 2,000만원
손담비는 블링블링 패션을 선보였다. 그는 실버 튜브미니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는 '다니엘 스와브로스키(Daniel Swavroski)'의 제품이다. 단 한 번만 국내에 수입됐다. 가슴부분에 스와브로스키로 장식됐다. 그로 인해 드레스 가격은 약 2,000만원이다.
여기에 화이트 퍼(Fur) 머플러를 어깨에 길게 걸쳤다. 의상 소재와 비슷한 느낌의 클러치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 역시도 드레스와 같은 브랜드 제품으로 200만원이다. 스터드가 화려하게 장식된 힐은 '수콤마보니'의 것으로 가격은 148만원. 손담비는 여기에 앞머리를 닭벼슬처럼 높게 띄워 복고풍 스타일을 연출했다. 80년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드레스와 잘 어울렸다.

◆ 이보영 - 630만원
심플한 스타일을 즐겨 입던 이보영은 분위기를 바꿔 화려한 프린트 의상을 선택했다. 그는 지난달 13일에 있었던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 시사회에서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원피스를 선택했다. 가격은 630만원으로 단 2벌만 국내에 들어와있다.
상의는 블랙이 트리밍된 블루 페이즐리가 프린트 됐다. 스커트는 수채화 물감을 뿌린 듯이 프린트되어 상, 하의 프린트가 언밸런스하게 조합된 것이 특징이다. 어깨에 적당한 볼륨을 넣어 최근 유행하고 있는 파워 숄더가 귀엽게 완성됐다.

◆한혜진 - 537만원
한혜진은 단아한 스타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2일 영화 '용서는 없다' 제작발표회에서 블랙 드레스를 입었다. '마크 제이콥스'의 제품으로 가격은 537만원. 이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한혜진의 드레스도 3벌만 국내에 입고됐다.
사각형 회색 장식품이 의상 전체를 뒤덮었다. 상의는 몸에 맞게 만들어졌으며 하의는 적당한 주름으로 볼륨을 준 것이 특징이다. 한혜진은 블랙 스타킹과 옅은 그레이 오픈토 슈즈를 매치했다. 머리를 깔끔하게 넘겨 묶은 헤어스타일로 볼록한 이마와 갸름한 얼굴선이 드러났다.

◆ 한채영 - 137만원
한채영은 변함없는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지난 9일 영화 '걸프렌즈' 시사회에서 강렬한 핫핑크 원숄더 드레스를 입었다.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urg)'의 드레스로 가격은 137만 8000원이다. 2벌이 수입 됐으나 현재는 단 한 벌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얇은 가죽으로 만들어져 의상이 자연스럽게 빛났다. 허리에 주름을 잡혀져 한채영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자연스럽게 부각됐다. 톡톡 튀는 드레스 컬러 때문에 눈에 띄고 돋보였다. 그는 여기에 크고 화려한 쥬얼리를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밝은 브라운 헤어 컬러와 전체적으로 웨이브를 넣은 헤어스타일도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의상과 잘 어울렸다.
<사진=이호준기자·송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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