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신민아vs김소연vs유진, 황금 드레스 3色 대결

  • 송은주 기자
  • 입력: 2009.12.02 13:49 / 수정: 2009.12.02 14:27

[ 송은주기자] 드레스의 생명력은 영원하다. 스타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여러 스타들이 똑같은 드레스를 1년 간격으로 입는다. 처음에는 신상품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빈티지 드레스로 바뀐다. 특히 드레스 샘플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드레스는 반복해서 입히고 입힌다.

최근 신민아가 김소연과 유진이 각각 2년, 1년 전에 입었던 드레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민아는 '비비안' 광고 캘린더 사진 속에서, 김소연은 지난 2007년 11월 '청룡 영화상' 레드카펫에서, 유진은 지난해 10월에 열렸던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각각각 입었다. 서로 다른 이미지의 세 스타, 같은 드레스를 어떻게 소화했을까.

▶ 어떤 옷? : 이들이 시간차를 두고 동시에 입은 드레스는 섹시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홀터넥 드레스다. 등 라인이 방패모양의 리본으로 묶여 뒤태가 아찔하게 드러나는 드레스다. 짙은 골드빛 드레스 위에 목과 골반 라인 부분을 같은 색 쥬얼리로 장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상의 앞부분은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디자인돼 허리와 치골라인이 섹시하게 드러났다.

▶ 신민아는? : 신민아는 올해 가장 많이 주목 받은 패셔니스타다. 역시나 드레스 스타일링은 남달랐다. 신민아는 드레스에 화려한 무늬가 그려진 블랙 스타킹을 매치해 길고 가는 다리를 뽐냈다. 액세서리는 볼드한 느낌의 반지 하나만을 선택, 의상에 모든 시선을 집중시켰다. 헤어는 웨이브를 살짝 줘 자연스럽게 풀어헤쳤고, 빨간색 립컬러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냈다.

▶ 김소연은? : 김소연은 아슬아슬한 드레스 사이로 가는 허리와 섹시한 치골을 드러내 섹시스타로 거듭났다. 드레스 분위기에 맞춰 골드 팔찌와 드롭이어링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머리를 7대3으로 뒤로 묶어 홀터넥 드레스의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센스도 발휘했다. 여기에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눈매를 그윽하게 강조했다.

▶ 유진은? : 유진은 성숙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이전까지 유지했던 귀여운 외모와 스타일에서 벗어나 시크한 느낌의 숏 헤어와 섹시함이 뭍어나는 드레스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드레스 사이로 드러난 어깨와 허리선에서 건강미가 느껴졌다. 반지 이외의 모든 액세서리를 배재하고 화려한 드레스만 돋보이게 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세 명의 스타는 1년의 시간차를 두고 전혀 다른 스타일을 연출했다. 신민아는 청순한 얼굴과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어우러져 섹시한 드레스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드레스와 전혀 어울리지 않을 법한 아이템 매치로 패셔니스타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김소연은 이 드레스로 깡마른 체형도 충분히 섹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드레스=업 헤어스타일' 공식을 과감하게 깨고 연출한 포니테일 헤어 스타일은 홀터넥 드레스와 더 할 나위 없이 잘 어울렸다.

유진 역시 귀여운 외모에 가려진 섹시미를 발산했다. 하지만 드레스 사이로 드러난 어깨와 허리라인은 섹시하기보다는 건강한 느낌이 강했다.

<사진=김용덕·이승훈기자, 사진제공=비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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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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