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은주기자] 블랙은 팔색조이다. 디자인에 따라 클래식부터 섹시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블랙과 겨울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겨울처럼 블랙이 잘 어울리는 계절도 없다.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은 겨울 런웨이에서 다양하게 해석된 블랙 패션을 선보이는 것도 이때문이다.
스타들도 예외 없이 블랙을 사랑한다. 미녀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한예슬과 배두나는 같은 블랙 미니드레스를 다른 장소에서 입었다. 한예슬은 지난 8월에 있었던 '제3회 세계한인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장에서, 배두나는 패션지 '인스타일(Instyle)' 10월호 화보에서 선보였다. 세미 시스루룩으로 완성된 이 드레스를 두 스타는 어떠한 느낌으로 소화했는지 살펴봤다.
▶ 어떤 옷? : 한예슬과 배두나가 입은 의상은 뉴욕디자이너 '질 스튜어트(Jill Stuart)'의 것이다. 섹시함이 돋보이는 블랙 미니드레스로 어깨와 가슴라인이 레이스로 처리됐다. 실루엣을 살려줘 두 스타의 황금비율 몸매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전체적으로 반짝이는 느낌을 가미해 화려한 80년대 스타일을 완성했다. V모양으로 깊고 넓게 파여진 등라인은 뒤태를 아찔하게 만들었다.
▶ 한예슬은? : 한예슬은 이 드레스를 여성스럽게 소화했다. 몸매가 드러나고 길이가 짧은 미니드레스 이지만 차분한 스타일링으로 고혹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블랙 미니드레스에 손바닥만한 크기의 블랙 클러치백을 매치했다. 여기에 호피프린트가 들어간 스트랩힐로 미니스커트와 조화를 이뤘다.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앞을 조금 띄워 반묶음한 헤어스타일로 청순한 분위기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 배두나는? : 배두나는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액세서리와 메이크업을 최대한 배재하고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포인트를 줬다. 여성스러운 느낌의 미니드레스에 강렬한 분위기의 스트랩 앵클부츠를 믹스앤매치했다. 피부표현과 입술을 누드톤으로 통일해 창백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얼굴선을 맞춰 연출한 보브컷은
▶ 같은 옷 다른 느낌 : 두 스타는 같은 옷을 전혀 다른 느낌으로 소화했다. 한예슬은 섹시한 미니드레스에 청순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무난한 조화였지만 풀어헤친 머리는 부스스하고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었다. 배두나는 이 드레스에 보브컷과 무표정을 곁들여 시크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이 스타일링으로 이전까지 보여줬던 귀엽고 깜찍한 모습에서 벗어나 성숙하고 도도한 매력을 선보였다.
<사진=김용덕기자, 사진출처=패션지 '인스타일(Instyle)'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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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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