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 vs 깜찍 vs 아담"…알고보니 글래머, 9인 3색
  • 정보경 기자
  • 입력: 2009.11.10 13:55 / 수정: 2009.11.10 14:02

[ 정보경 인턴기자] 최근 신세경이 포스트 김혜수로 꼽혔다.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실시한 '포스트 김혜수로 적합한 차세대 글래머 스타'라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신세경이 이 같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은 MBC-TV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얻은 '청순 글래머'라는 별명 영향이 크다. 청순 글래머는 여성스러운 외모와 이미지에 반해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갖고 있는 신세경에게 딱 맞아 떨어지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세경 뿐 아니다. 최근 청순 글래머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여스타가 늘어가고 있다. 단아하고 청초한 이미지가 강했던 여스타가 주로 이 같은 별명을 얻는다. 숨겨진 S라인이 공개된 순간부터다.

청순 글래머만 있는 것이 아니다. 깜찍 글래머도 있다. 동안 외모와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에 반해 육감적인 몸매를 갖고 있는 여스타들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아담 글래머도 있다. 말 그대로 전체적으로 슬림한 몸매에 작은 키지만 볼륨감은 상당한 스타들이 이에 속한다.

이런 별명의 공통점은 외모와 몸매가 상반된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알고 보니' 글래머인 스타다. 그동안 숨겨져왔던 차세대 섹시 스타를 살펴봤다.

◆ 청순 글래머…"외모는 청순, 몸매는 글래머"

청순 글래머는 여스타의 최고의 수식어로 꼽히고 있다. 여성스러움과 섹시, 2가지 매력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경우 작품에서는 청순함을 강조하고 공개석상에서는 섹시한 매력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경, 남상미, 한지민 등이 이에 속한다.

신세경은 대표적인 청순 글래머 스타다. 20살답게 앳된 얼굴의 신세경은 외모와 상반되는 성숙한 몸매를 갖고 있어 청순 글래머로 손색이 없다. 최근 그는 영화 '오감도'에서 가슴선을 노출해 청순 글래머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줬다.

남상미는 최근 KBS-2TV '천하무적 이평강' 제작발표회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내 청순 글래머 대열에 올라섰다. 가슴이 깊에 파인 클레비지룩을 입은 남상미는 평소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여성미가 보이면서도 섹시하기까지 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한지민도 청순 글래머 스타 중 한 명이다. 그는 CF와 드라마에서는 청순함을, 시상식 등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섹시함을 어필하는 편이다. 대신 노출은 가슴선 정도로 마무리해 과한 섹시함은 자제하고 있다. 덕분에 청순한 매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 깜찍 글래머…"귀여워? 섹시하기도 해!"

깜찍한 외모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진 스타도 있다. 어린 나이의 스타이지만 성숙한 몸매를 갖고 있는 스타 혹은 평소 애교있는 모습을 강조했던 스타들이 섹시한 매력도 보이는 경우에 깜찍 글래머라 말한다. 서우, 홍수현, 고은아 등이 대표적인 예다.

서우는 작은 체형때문인지 극중에서는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주로 어필해왔다.하지만 각종 시상식에서는 섹시함을 강조한 드레스를 선보이며 성숙한 몸매를 공개했다. 앳된 외모와 상반되는 풍성한 몸매였다.

홍수현도 숨겨진 깜찍 글래머 스타였다. 그는 지난 6일 열렸던 제4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가 강했던 홍수현은 이날 이후 차세대 섹시 스타가 됐다.

고은아는 포스트 김혜수로 꾸준히 이름을 알리고 있는 스타다. 아역 이미지가 강해 여동생같은 느낌이 강했던 그는 최근들어 정반대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고은아는 시상식에 출연할 때마다 깜찍한 외모를 뛰어넘는 과감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고 있다.

◆ 아담 글래머…"체형은 작지만 나도 글래머 스타!"

마른 체형으로 의외의 글래머로 꼽히는 경우도 있다. 글래머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왜소한 체구를 지녔지만 숨겨진 S라인이 있는 경우다. 이들의 경우 특별한 날에만 몸매를 공개하는 것이 특징.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이유리, 서영희가 아담 글래머로 꼽힌다.

가인은 최근 대종상에서 가장 주목받은 스타 중 한 명이었다. 평소 슬림한 몸매를 강조했던 그가 풍성한 가슴 라인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타이트하게 몸에 밀착되는 의상은 그의 늘씬함을 보이는 동시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도 돋보이게 했다.

이유리도 아담 글래머 중 한 명이다. 마른 체형의 그는 평소 노출을 하지 않지만 패션쇼와 화보에서는 몸매를 공개하는 편이다. 최근 앙드레김 패션쇼에 오른 이유리는 가슴 부분이 깊고 넓게 파인 드레스를 입어 숨겨진 S라인 몸매를 드러냈다.

서영희도 마찬가지다. 작은 키에 왜소한 팔다리의 그이지만 볼륨감은 상당했다. 서영희는 연말 시상식 등에 오를 때 몸매의 장점을 살리는 드레스를 입어 은근하게 섹시미를 표현하고 있다. 슬림한 몸매를 부각시키면서 볼륨감을 강조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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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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