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한승연vs블레어 "韓美 스타, 스쿨룩 맞대결"

  • 송은주 기자
  • 입력: 2009.10.18 10:48 / 수정: 2009.10.18 20:28

[ 송은주기자] 최근 국내 의류브랜드는 할리우드 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적극 기용하고 있다. 이들이 할리우드 스타를 캐스팅하는 이유는 모델료가 국내 톱스타들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저가 캐주얼 브랜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외국브랜드처럼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의 레이튼 미스터(블레어 월더프)가 국내 한 캐주얼 브랜드 광고모델로 등장했다. 그는 광고 속에서 스트라이프 카디건을 입었다. 이 의상은 그룹 '카라'의 멤버 한승연이 지난 3일 SBS-TV '아이돌 빅쇼'에서 입고 나왔다. 韓-美 양국을 대표하는 20대 스타들의 의상 대결은 어떠했는지 살펴봤다.

▶ 어떤 옷? : 한승연과 미스터가 입은 카디건은 국내 캐주얼 브랜드인 '애스크(ASK)'의 제품이다. 남색과 빨간색 스트라이프가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남색으로 트리밍 하여 깔끔하게 완성됐다. 라운드 스타일에 허리까지 오는 스타일로 다리가 길어 보이고 상체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가격은 8만 9000원.

▶ 한승연은? : 한승연은 무대 의상으로 이 카디건을 입었다. 여기에 회색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자연스럽게 스쿨룩을 완성했다. 흰색 블라우스를 입어 원색 컬러의 카디건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체크리본을 블라우스에 매치해 깜찍한 느낌을 더했다.

▶ 레이튼 미스터는? : 미스터는 '가십걸'에서 보여줬던 미국 동부지역 스타일의 스쿨룩을 보여줬다. 그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이 카디건을 입고 한승연과 마찬가지로 리본으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아방가르드한 느낌의 빨간색 코트와 레드체크 스커트를 입었다. 의상 메인 컬러인 빨간색에 맞춰 립컬러도 짙은 빨간색으로 연출하는 세련된 감각을 보여줬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두 스타는 강렬한 컬러로 완성된 스트라이프 카디건을 자신들의 개성에 맞춰 스쿨룩을 완성했다. 한승연은 헤어 액세서리와 니삭스 등을 이용해 귀여운 느낌을 강조했다. 미스터는 코트와 체크무늬 스커트로 성숙하면서 세련된 스쿨룩을 연출했다.

한승연은 어느 누가 입어도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릴만한 무난한 연출이었다. 반면 미스터는 스트라이프와 체크의 부조화와 지나치게 많은 포인트로 산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제공=애스트(ASK),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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