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14th] "레드카펫 수놓은 미녀★"…드레스 코드 3가지 (트렌드)

  • 나지연 기자
  • 입력: 2009.10.08 22:10 / 수정: 2009.10.08 22:44

[ 부산=송은주·나지연기자]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힘찬 항해의 돛을 올렸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관객들의 눈길은 레드카펫으로 쏠렸다. 그야말로 별들의 향연. 그 중에서도 여스타들은 저마다 개성 넘치는 드레스로 시선을 모았다.

그래도 유행은 있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드레스는 3가지 공식에 충실했다. ▲ 스팽글 등으로 반짝이게 만든 블링블링이 대세를 이뤘고, ▲ 등이 훤히 파여 섹시한 느낌이 드는 백리스 드레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 가슴이 과감하게 노출된 클레비지 룩도 여배우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이었다.

부산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은 여스타들의 드레스 경향을 살펴봤다. 반짝이거나 앞뒤를 노출하는게 트렌드고, 흐름이었다.

◆ 블링블링 - "반짝이로 화려하게"

올가을 패션은 1980년대 복고풍으로 회귀하고 있다. 이를 대표하는 의상코드 중 하나가 바로 반짝이는 블링블링. 특히 어두운 톤의 반짝이가 최신 유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에 걸맞게 부산을 찾은 여배우들의 의상도 한없이 반짝였다. 대부분 포인트로 사용했다.

블링블링 드레스의 유행은 세대도 초월했다. 중견 배우부터 신세대 스타까지 반짝이 패션을 소화한 모습이었다. 디자인은 다양했다. 한쪽 어깨를 과감하게 드러낸 타잔 스타일부터 홀터넥 드레스, 반짝이는 시스루 드레스나 롱재킷으로 튀는 룩을 연출한경우도 있었다.

선우선과 강수연, 한지혜는 어두은 빛깔의 롱 드레스 전체에 반짝이를 사용해 자칫 심심할수 있는 의상을 아름답게 변신시켰다. 장미희와 엄정화는 검은색 바탕에 금색 반짝이가 새겨진 드레스로 섹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수애는 금색 블링블링 홀터넥으로 우아함을 극대화했다.

◆ 클레비지 - "가슴 노출로 섹시하게"

가슴을 강조하는 클레비지 드레스도 빠지지 않았다. 섹시스타라면 누구나 한번씩 거쳐가는 드레스 코드라 그런지 그 인기가 여전했다.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노출이 돋보였다는 점. 가슴 안쪽이 가감없이 드러나 눈길을 사로잡았다.

클레비지 드레스는 유독 젊은 여배우들에게 사랑 받았다. 그동안 노출을 꺼리던 스타들도 이번 레드카펫에서는 당당하게 섹시미를 연출했다. 형태도 다양했다. 브이넥 혹은 튜브탑, 때론 가슴 안쪽만 동그랗게 파 시선을 상체쪽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섹시하고 여성스러웠다.

엄지원과 전도연, 고준희는 검은색 롱 드레스를 입었다. 레드카펫에선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아이템. 하지만 이를 가슴 노출을 통해 섹시하고 우아하게 소화시켰다. 하지원과 유민은 윗가슴골이 드러난 밝은색 드레스로 성숙미를 드러냈다. 김소연은 가슴 안쪽만 파인 룩으로 파격적인 섹시미를 완성했다.

◆ 백리스 - "등 노출로 파격적이게"

이번 레드카펫에서 많은 여배우들이 등이 깊게 파여진 백리스 드레스를 선보였다. 섹시스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백리스 드레스는 청순한 스타들까지 즐겨입으면서 감춰진 섹시미를 과시했다. 또한 해외스타들은 과감한 백리스 드레스를 선보여 국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연스럽게 등라인이 드러나는 홀터넥 드레스부터 슬리브리스, 원숄더 드레스를 이용해 등을 섹시하게 노출했다. 앞은 단정하고 노출이 전혀 없지만 뒤는 깊숙히 파여진 등라인으로 반전을 줬다. 때문에 매끈하고 슬림한 여배우들의 등라인을 엿 볼 수 있었다.
한예슬과 고은아, 채민서는 홀터넥 백리스 드레스로 등라인을 아찔하게 드러냈다. 원숄더 드레스를 입은 전혜빈은 사선으로 허리선까지 깊게 파여진 백리스 드레스로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은정 허리까지 V자로 깊게 파여진 등라인으로 파격적인 섹시미를 보여줬다.

< 사진 = 김용덕·이호준·송지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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