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이현경 인턴기자] 권상우 손태영 부부의 결혼 1주년 기념 화보가 공개 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파격적인 콘셉트 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노출있는 의상을 입고 진한 스킨십을 선보여 리얼리티가 돋보였다.
이 화보가 화제가 된 또 다른 이유는 할리우드 커플들의 화보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과거 공개됐던 베컴 부부와 브란젤리나 커플의 화보와 비슷한 콘셉트로 촬영돼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커플 화보에는 공통점 3가지가 있다. 과감한 포즈와 자연스러운 느낌의 배경 그리고 노출있는 의상 등이다. 韓·美·英 세 커플의 화보를 살펴봤다.

◆"앞 뒤로 서고, 벽에도 기대고"
커플 화보에 빠지지 않는 포즈가 있다. 남녀가 나란히 서서 스킨십을 나누는 포즈다.
권상우 손태영 부부는 화보에서 권상우가 손태영을 뒤에서 끌어안는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듯 한 포즈를 취했다. 손태영 역시 다리를 들고 권상우의 손을 잡아 몸을 밀착시켰다.
베컴 부부는 지난 2007년 공개한 화보에서 나란히 앉아 포즈를 취했다. 진한 스킨십은 연출하지 않았지만 그들이 가까이 앞뒤로 앉은 것 만으로도 충분히 느낌이 살아있었다.
브란젤리나 커플은 지난 2005년 패션지 'W'에서 화보를 공개했다.이들은 특별한 노출이나 접촉없이 함께 서있는 것 만으로도 강렬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여자 모델들의 단독 컷은 하나같이 벽에 기댄 포즈를 취했다. 손태영은 등을 기대 다리를 올려 각선미를 강조했고 빅토리아는 손을 올려 벽을 짚어 바디라인을 부각시켰다. 졸리는 다리를 뒤로 올려 옆선이 돋보였다.

◆ "커플에게 침대와 은은한 조명, 흑백 처리는 필수"
실제 커플의 화보에는 사적이면서 은밀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침실이 등장한다. 덕분에 리얼리티가 살아난다. 거기에 어울리는 조명은 기본이다.
권상우 손태영 부부는 실제 침실처럼 꾸며진 세트에서 촬영해 자연스러운 느낌이었다. 또한 커텐 사이로 비치는 햇살로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베컴 부부 역시 침대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이들의 의상과 배경의 완벽한 조화와 어두운 느낌의 블라인드 그림자 효과로 의도하고자 한 콘셉트를 명확히 나타냈다.
피트 졸리 커플도 침대 위에서 촬영해 은밀한 느낌을 더했다. 침대와 은은한 스탠드 불빛에 졸리의 관능적 표정이 더해져 충분히 섹시한 느낌을 나타냈다.
이 세 커플의 화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흑백 처리는 화보의 느낌을 고혹적으로 만들어 준다. 진한 스킨십도 과해보이지 않게 하는 효과도 있다.

◆ "과감한 노출은 남녀불문"
커플 화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은 노출이다. 남자는 상의를 탈의해서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고 여자는 몸매를 드러내는 의상으로 섹시한 매력을 드러낸다.
권상우는 완벽한 복근을 자랑했다. 탄탄한 근육으로 남성적 매력을 물씬 풍겼다. 손태영도 과감한 란제리 룩과 클래비지 룩을 연출해 늘씬한 몸매를 드러냈다 .
베컴도 화보에서 속옷만 입은채 완벽한 몸매를 드러냈다. 축구를 통해 다져진 상·하체는 완벽한 조화를 자랑했다. 빅토리아 역시 란제리 세트를 입고 강렬한 모습으로 화보에 등장했다.
브래드 피트도 탄탄한 상체를 드러냈다.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였다. 졸리는 이번 화보에서는 슬립을 입고 각선미를 강조해 섹시함을 드러냈다.
<사진=W korea, W, 엠포리오 아르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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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