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은주기자] 해외를 찾는 스타들은 레드 컬러를 즐긴다. 강렬한 색상이 수많은 시선을 빨아 당기기 때문이다. 게다가 레드는 동양적인 신비도 뿜어낸다. 또한 동양인의 피부색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도 바로 이 레드다.
이런 장점 때문일까. 김옥빈은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6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빨간색 장미의상을 택했다. 영화 '박쥐' 포토콜 때 장미로 프린트 된 레드 튜브 드레스를 입은 것. 김옥빈의 빨간색 드레스는 외신 카메라의 렌즈를 줌인 시켰다.
최지우는 패션지 '인스타일' 9월 화보를 통해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선보였다. 주로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그이기에 빨간색 드레스는 보는 이의 시선을 더욱 잡아 당겼다. 붉은 장미 드레스를 입고 나온 김옥빈과 최지우의 느낌을 비교했다.
▶ 어떤 옷? : 김옥빈과 최지우가 선택한 드레스는 프랑스 명품브랜드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의 2009 봄/여름 컬렉션 의상이다. 목과 어깨라인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튜브드레스 스타일이다. 무릎을 살짝 덮는 길이감 있는 드레스이다. 가슴라인 부분이 꽃받침처럼 언밸런스하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블랙 바탕에 손바닥만 한 크기의 붉은 장미꽃이 프린트된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의상이다.
▶ 김옥빈은? : 김옥빈은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 영화제에서 이 드레스를 입고 한국 여배우의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그의 하얀 피부는 강렬한 드레스 컬러와 최상의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블랙 클러치백과 스트랩 힐로 포인트를 줬다. 볼드한 느낌의 골드반지와 귀걸이를 착용했다. 웨이브를 살짝 넣어 연출한 업 헤어로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 최지우는? : 최지우는 이 드레스를 입고 오랜만에 화보모델로 등장하면서 우아한 포즈를 취했다. 드레스에 커다란 진주 목걸이를 착용해 럭셔리한 분위기도 연출했다. 미디엄 길이의 드레스는 큰 키를 자랑하는 최지우와 더 할 나위 없이 잘 어울렸다. 여기에 블랙 빅 클러치백과 타이즈를 매치했다. 긴 머리를 부스스하게 풀어헤쳐 연출한 내추럴한 멋도 돋보였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김옥빈과 최지우는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이 드레스를 선택했다. 김옥빈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 국제영화제 포토콜에서 한국 여배우의 여성스러움을 최지우는 최상의 사진이 나오기 위해 완벽하게 만들어진 화보에서 우아한 자태를 드러냈다.
똑같은 의상이었지만 김옥빈은 성숙한 느낌의 헤어스타일 때문에 나이보다는 조금 더 들어보이게 나왔다. 뿐만 아니라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튜브 드레스는 여배우치고는 통통한 그의 몸매를 제대로 커버해주지 못했다. 이와는 반대로 최지우는 큰 키를 앞세워 미디엄 길이의 드레스를 우아하게 소화했다. 액세서리와 헤어, 메이크업이 의상 분위기와 잘 어울려 톱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사진=김용덕기자, 사진출처=패션지 '인스타일(Instyle)'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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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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