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김남주 vs 한가인 "품절녀의 명품의상 대결"

  • 송은주 기자
  • 입력: 2009.06.18 13:55 / 수정: 2009.06.18 14:31

[ 송은주기자] 미시스타 전성시대다. 이른바 '품절녀'로 불리는 이들 미시스타들은 드라마와 CF를 휩쓸며 브라운관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패션 트렌드까지 주도하고 있다. 미시스타의 헤어와 의상은 이번 시즌 잇(It) 트렌드가 됐고, 들고 나오는 가방 마다 품절을 유도하기도 했다.

최근 대표적인 미시 스타 김남주와 한가인이 똑같은 흰색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입었다. 김남주는 지난달 20일에 있었던 MBC-TV '내조의 여왕' 종방 기자간담회에서, 한가인은 가전제품 CF에서 선보였다.

▶ 어떤 옷? : 김남주와 한가인이 입은 의상은 프랑스 명품브랜드 '펜디(Fendi)'의 2009 봄/여름 컬렉션 제품이다. 원피스처럼 보이지만 사실 블라우스와 스커트로 분리되어 있는 의상이다. 깔끔함이 돋보이는 차이나 칼라 슬리브리스 화이트 블라우스와 볼륨감이 살아있는 풀 스커트는 최상의 조화를 이뤘다. 스커트 끝 부분이 꽃과 스트레치 모양으로 펀칭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김남주는? : 김남주는 우아한 분위기로 의상을 연출했다. 상체의 반을 덮는 넓이의 미색 와이드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허리 중앙 부분에 얼굴 크기만 한 사이즈의 원이 뚫려있다. 여기에 블랙 스트랩 힐과 드롭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줬다. 머리는 이번 시즌 그가 히트시킨 물결 웨이브 펌으로 마무리했다.

▶ 한가인은? : 한가인은 어린 미시족답게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다. 그도 김남주와 마찬가지로 가운데에 원이 그려져있는 화이트 와이드 벨트를 매치했다. 스커트 안에 블랙 스커트를 겹쳐 입어 볼륨을 한껏 살려줬다. 덕분에 발랄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여기에 화려한 보석이 장식된 실버 스트랩 힐과 팔찌를 착용했고, 머리를 깔끔하게 뒤로 넘겨 포니 테일 스타일로 마무리지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김남주와 한가인은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똑같이 선택한 1호 스타이다. 크기는 다르지만 디자인 모티브는 똑같은 와이드 벨트까지 매치하는 비슷한 취향을 보여줬다. 느낌은 각기 다르게 연출한 헤어스타일과 액세서리에서 나눠졌다. 김남주는 차분함이 강조된 여성스러운 느낌을 한가인은 발랄하고 깜찍한 느낌을 발산했다.

<사진=이호준기자,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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