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in cannes] 김옥빈, 시스루 드레스 눈길…"섹시 뱀파이어?"
입력: 2009.05.16 08:35 / 수정: 2009.05.16 22:59

[ 칸(프랑스)=특별취재팀] 김옥빈이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생애 첫 레드카펫을 밟았다.

김옥빈은 15일(현지시간) 밤10시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레드카펫에 참석해 섹시미를 뽐냈다. 영화 '박쥐'의 공식 스크리닝에 앞선 레드카펫 행사에 검은색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섹시미를 과시한 것.

드레스 코드는 마치 '박쥐'를 상징하듯 검은색으로 통일했다. 목선에서 등라인까지 검은 망사로 처리된 슬리브리스 롱드레스를 입고 나섰다. 여기에 양 옆으로 파여진 치골라인과 찢겨진 등라인 덕분에 관능미도 살아났다.

섹시한 드레스 분위기에 맞춰 액세서리는 크고 화려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왼쪽 손목에는 록커들이 즐겨 착용하는 스타일의 뾰족하고 강렬한 느낌의 뱅글을 착용했다. 오른쪽 손에는 커다란 보석이 화려하게 박혀있는 반지를 끼고 화이트 뱀피 클러치 백을 들었다.

레드카펫에서 김옥빈의 룩은 섹시하고 화려했으나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이 다소 아쉬웠다. 팬들이 이름을 외칠 때 마다 미소를 띄며 손을 흔드는 해외배우와 달리 김옥빈은 팬들을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어주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어색해했다.

한편 김옥빈은 이날 오후 12시에 펼쳐진 포토콜에서는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낮에는 장미가 프린트된 핑크 드레스로 강렬함을 선사했고, 밤에는 검은색 시스루 드레스로 섹시함을 선사했다.

<칸특별취재팀>

취재=이명구·임근호·송은주·김지혜기자

사진=김용덕·이승훈기자, 김주경 객원기자

<관련기사>

▶[박쥐 in cannes] '박쥐', 빗속의 레드카펫…"충격과 환호의 스크리닝" (종합)

▶[박쥐 in cannes] 송강호, 여유있는 레드카펫…"참석만으로 영광"

▶[박쥐 in cannes] 김해숙, 전통한복 입고 레드카펫…"한국미 과시"

▶[박쥐 in cannes] 타란티노, '박쥐' 관람…"영화평은 노코멘트"

▶[cannes D+3] 머라이어 캐리, 깜짝 등장…"박쥐에 미안해요!"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