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패션] 韓美 꽃남 스타일 비교…"개성있거나 vs 성숙하거나"

  • 송은주 기자
  • 입력: 2009.02.13 11:02 / 수정: 2009.02.24 17:17

[ 송은주기자] 만화책 속에서 튀어 나온 듯 한 얼굴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그들은? 바로 꽃미남이다. 어디 얼굴만 잘생겼다고 다 꽃남일까. 누구나 한 번쯤 입고 싶은 세련된 스타일로 패션 트렌드를 주도해야 진정한 꽃남이다.

드라마 속 꽃남 열풍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극 중 고교생인 그들은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스타일로 트렌드의 중심에 서있다. 설사 천편일률적인 교복을 입는다 하더라도 자신만이 추구할 수 있는 개성이 들어가 있다.

선망의 대상인 동시에 패션 참고서로 불리는 꽃남 스타일, 한미 양국에서 어떻게 다를지 비교 분석했다.

★ 꽃남 사복 "개성있거나 vs 클래식하거나"

드라마 '꽃남'은 F4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들은 교복을 입지 않기 때문에 항상 수트 차림으로 학교를 오고간다. 한국판 꽃남의 경우 옷에 각자 캐릭터의 개성을 심었다. 그 예로 천상천하 유아독존 구준표(이민호 분)와 같은 경우 블랙에 슬림수트로 바디라인을 살려줬다. 프린트나 보타이를 함께 레이어드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윤지후(김현중 분)는 화이트 계열의 의상으로 깨끗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살렸다. 같은 톤의 아우터와 머플러 등 자연스러운 소품을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플레이보이로 등장하는 소이정(김범 분)은 피어싱으로 바람둥이 기질을 드러냈다. 실크소재의 머플러를 셔츠와 매치해 클래식한 매력을 과시했다. 송우빈(김준 분)은 브라운과 카키색의 의상을 주로 입고 있다. 그는 셔츠에 타이를 매치하는 대신 가죽 재킷이나 퍼가 있는 사파리풍 점퍼로 성숙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에 반해 미국 꽃남들은 클래식한 멋을 내고 있다.네이트(챈스 크로포드 분)은 전형적인 프레피룩을 추구했다. 그는 셔츠에 니트를 레이어드하거나 카디건을 스타일을 내고 있다. 댄(펜 바드글리 분)은 상류층 속에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등장하고 있기에 가장 수수하면서 편안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그는 점퍼에 셔츠를 매치하는 식으로 모범생 분위기를 강조했다. 척(에드 웨스트윅 분)은 옴므파탈 역을 맡아 섹시한 스타일을 뽐내고 있다.

★ 꽃남 턱시도 " 상큼하거나 vs 성숙되거나"

대한민국 꽃남들의 턱시도 역시 개성이 뚜렷하다. 각자 캐릭터에 맞춰 컬러와 디자인을 달리했다. 구준표의 턱시도는 재킷의 품을 타이트하게 잡아 날렵한 몸매를 드러냈다. 스트라이프가 사선으로 들어가 있어 어깨와 팔이 더욱 길어 보였다. 윤지후는 화이트에 가까운 옆은 그레이 바탕에 블랙이 트리밍된 턱시도를 선택했다. 여기에 한 톤 다운된 어두운 그레이 보타이를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소이정은 베스트까지 갖춰입은 턱시도 스타일을 선보였다. 지루한 느낌을 피하기 위해 새틴소재를 선택해 분위기를 업시켰다. 보타이를 얇고 가는 것을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송우빈은 브라운 빛이 감도는 턱시도를 입었다. 특히 재킷 테일러드 부분에 페이즐리 무늬가 부착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여기에 8대2 가르마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미국 꽃남들의 턱시도는 좀 더 클래식하다. 이들의 턱시도는 기교를 넣기 보다는 원래 느낌 그대로 턱시도를 연출했다. 척의 경우 독특한 브로치로 개성있는 턱시도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는 왼쪽 테일러드 부분에 깃털모양 브로치를 매달아 고전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네이트는 턱시도를 교과서대로 소화했다. 블랙에 절개선이 들어간 턱시도 셔츠까지 완벽하게 매치해 자신의 매력을 발산시켰다.

<사진제공 = KBS, Onstyle, 지오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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