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서현진 vs 박지윤 "아나운서 의상 대결?"

  • 김윤영 기자
  • 입력: 2009.01.08 15:43 / 수정: 2009.01.08 16:04

[ 송은주기자] 해를 거듭할수록 여자 아나운서들의 패션스타일이 향상되고 있다. 적극적으로 패션쇼에 참석하며 안목을 키우고 있다. 사실 이전까지 아나운서들은 약혼식에 어울릴법한 스타일을 고수해왔다. 젊고 통통튀는 아나운서들이 대거 등장하면서부터 왠만한 연예인 못지 않는 세련된 의상스타일을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현진 MBC 아나운서와 프리랜서 방송인의 길을 들어선 박지윤 KBS 전 아나운서가 똑같은 드레스를 입고 고운 자태를 뽐냈다. 서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 뉴욕디자이너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프리 스프링 콜렉션에 이 의상을 입고 셀레브리티로 참석했다. 박지윤은 지난 5일 케이블TV 'Mnet 와이드 연예뉴스' 첫 방송때 선보였다.

▶ 어떤 옷? : 서현진과 박지윤이 입은 드레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urg)의 의상이다. 무릎을 덮는 길이의 드레스지만 어깨부터 골반까지 타이트하게 붙어 자연스럽게 실루엣이 섹시하게 드러났다. 가슴라인을 리본으로 모아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어깨선이 넓게 파여져있어 쇄골뼈가 시원하게 드러났다. 은은한 느낌의 핑크와 네이비가 로맨틱한 조합을 이뤘다.

▶ 서현진은? : 늘 정갈한 모습만을 보여줬던 서현진은 이 드레스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했다. 아슬아슬한 가슴라인을 의식해서 리본을 위로 높게 묶었다. 여기에 블랙스타킹과 골드 스터드 클러치 백을 매치했다. 심플한 의상에 강렬한 레드컬러 리본 힐로 포인트를 줬다. 웨이브를 강하게 넣은 헤어스타일을 시원하게 올려 작은 얼굴을 강조했다.

▶ 박지윤은? : 박지윤은 이 드레스를 섹시하게 소화했다. 공중파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연예뉴스 프로그램 첫 방송에서 가슴라인이 파격적으로 드러나도록 연출했다. 서현진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외에는 액세서리를 최소화해 모든 시선을 의상으로 집중시켰다. 메이크업도 한층 더 진해졌다.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이목구비를 강렬하게 강조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아나운서가 같은 옷을 입어 맵시 대결을 벌인 사례는 서현진과 박지윤이 처음이다. 때문에 시청자 뿐만 아니라 패션피플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부분 서현진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지윤도 무난했으나 넓은 어깨가 적나라하게 강조된 의상이 다소 부담스러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사진 = 이승훈기자, 사진출처 =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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