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한지혜 VS 빅토리아 베컴, 하트 드레스 대결

  • 송은주 기자
  • 입력: 2008.12.31 15:50 / 수정: 2008.12.31 16:23

[ 송은주기자] 탤런트 한지혜는 2008년 누구보다 행복했다. 오랜 공백기 끝에 복귀한 KBS-TV '미우나 고우나'가 올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해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현재 방영중인 MBC-TV '에덴의 동쪽'에서 이전과는 다른 성숙한 연기를 보여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 그가 지난 30일에 열린 'MBC 연기대상'에서 신동엽과 공동 MC로 나섰다.

이날 한지혜는 블랙 하트로 만들어진 원숄더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 드레스는 지난 6월 빅토리아 베컴이 미국 뉴욕시티에서 열린 CFDA 패션 어워즈에 셀레브리티로 참석하면서 먼저 선보였다. 이미지와 스타일이 전혀 다른 한지혜와 베컴 이 드레스를 어떻게 소화했는지 살펴봤다.

▶ 어떤 옷? : 두 스타가 선택한 드레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가 디자인한 의상이다. 올해 국내외 스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원숄더 미니 드레스이다. 의상 모양에 따라 블랙 시폰 원단에 실버가 트리밍된 하트를 촘촘하게 붙여졌다. 등라인을 얇은 블랙 끈으로 사선으로 독특하게 마무리 했다. 이 끈 위에 블랙 하트가 흩날리듯 장식되어 있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한지혜는? : 한지혜는 올해 연말시상식에서 보여줬던 여성스러운 스타일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사랑스러운 의상에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했다. 웨이브를 넣은 상투머리로 얼굴과 목선을 시원하게 드러냈다. 여기에 스모키메이크업으로 눈매를 그윽하게 표현했다. 화려한 주얼리로 장식된 빅 버클 벨트로 잘록한 허리선을 과시했다.

▶ 빅토리아 베컴은? : 베컴은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그는 블랙 새틴소재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숏헤어를 8:2 가르마로 깔끔하게 붙여 화려한 드레스와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 액세서리를 최대한 배재해 시선을 의상으로 집중시켰다. 여기에 블랙 가죽 스트랩 힐을 매치해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도록 만들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두 스타 모두 사랑스러운 의상을 시크한 분위기로 소화했다. 여기에 메이크업까지 똑같은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한지혜는 전형적인 시상식 MC의 스타일이었던 롱드레스에서 벗어나 미니드레스로 신선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베컴은 러블리한 의상과 특유의 무표정이 조화를 이뤄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한지혜와 베컴 모두 무난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사진 =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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