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김정은 vs 데미 무어 "명품의상 맵시대결, 승자는?"

  • 송은주 기자
  • 입력: 2008.11.28 16:26 / 수정: 2008.11.28 17:15

[ 송은주기자]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김정은과 데미 무어가 같은 의상을 입었다. 이 의상은 두 배우의 개성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블랙 탑과 스커트이다. 특히 어깨부분을 화이트 체인으로 완성돼 의상에 독특한 포인트가 됐다.

김정은은 이 의상을 지난 12일 MBC-TV 드라마 '종합병원2' 제작발표회에서 입었다. 무어는 지난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플로리스(Flawless)' 자선시사회 레드카펫 위에서 선보였다. 김정은과 무어의 의상 맵시를 살펴봤다.

▶ 어떤 옷? : 김정은과 무어의 의상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이끄는 프랑스 명품브랜드 샤넬(Chanel)의 2008 가을/겨울의 것이다. 몸에 딱붙게 디자인되어 볼륨 있는 몸매를 강조 할 수 있다. 여기에 얇은 화이트 체인을 엮어서 만든 어깨 부분 때문에 독특한 멋이 살아났다. 특히 샤넬의 로고가 어깨에 장식되어 있는 체인 끝에 매달려있어 한 눈에 명품 의상임을 알아챌 수 있다. 등라인이 살짝 파여져있어 섹시한 뒤태를 과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 김정은은? : 김정은은 이 의상을 지적이면서도 고상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특히 어깨 디테일은 현재 김정은이 맡고 있는 밝고 씩씩한 여의사 정하윤의 이미지와 잘 부합되는 의상이었다. 현재 드라마에서 보여주고 있는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이날도 어김없이 연출했다. 때문에 자칫 무겁게만 흘러갈 수 있었던 의상분위기를 밝게 업시켜줬다.

▶ 데미 무어는? : 무어는 한층 젊고 발랄한 분위기로 이 의상을 소화했다. 이날 그는 17세 연하 남편 애쉬톤 커쳐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때문에 평소보다 젊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엿보였다. 앞머리에 볼륨을 넣어 한 껏 띄어 올렸다. 머리끝을 살짝 말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블랙 미니 클러치 백과 오픈토 슈즈를 매치해 의상과 무난한 조화를 이뤘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김정은은 여성스러우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했다면 무어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줬다. 김정은과 무어는 헤어스타일을 제외하고는 비슷하게 스타일링을 했다.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 올린 김정은이 애써 어려보이도록 노력한 무어보다 더 어려 보였다. 과도하게 부풀린 그의 머리는 산만하고 지저분해 보였다. 때문에 같은 옷을 입었어도 김정은의 맵시가 더 돋보였다.

<사진 =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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