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은주기자] 2008 연예계는 레드카펫 행사로 분주하다. 여배우들은 각각 준비한 비장의 드레스 맵시를 뽐내기에 바쁘다. 하지만 아직 드레스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선택의 폭이 좁다. 협찬받을 곳이 한정돼 있다보니 같은 드레스를 입은 스타들의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최근 유진과 최정윤은 똑같은 드레스를 입었다. 두 스타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레드카펫 및 MC 의상으로 이 드레스를 선택했다. 유진은 지난달 14일 '제3회 2008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최정윤은 8일 뒤인 22일 '제2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개막식에서 하얀 롱드레스를 선보였다.
▶ 어떤 옷? : 유진과 최정윤이 선택한 드레스는 옅은 회색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시폰 소재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가슴라인이 깊게 파여져 아찔한 섹시함이 부각됐다. 드레스의 가는 어깨끈은 사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쇄골 뼈가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허리부분에는 꽃모양의 아플리케가 장식돼 우아한 느낌을 고조시켰다.
▶ 유진은? : 유진은 이 드레스로 '코디가 안티'라는 불명예를 말끔하게 씻었다. 그는 드레스를 골반 부분에서 한번 접어 올려 전체적인 드레스 라인을 깔끔하게 살렸다. 화이트 아플리케 디테일에 맞춰 귀걸이와 클러치 백을 같은 컬러로 통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숏헤어스타일은 목과 어깨선이 깔끔하게 드러나 의상을 더욱 빛나게 해줬다.
▶ 최정윤은? : 최근 웨딩사업에 뛰어든 최정윤은 이를 증명이라도 한 듯이 레드카펫 룩을 신부처럼 연출했다. 헤어스타일을 한쪽으로 땋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액세서리는 최대한 심플한 것으로 착용하여 드레스가 돋보이게 만들었다. 드레스 스커트 부분을 자연스럽게 땅에 끌리도록 내려뜨렸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유진과 최정윤의 모습을 본 많은 팬들은 며칠 간격으로 레드카펫에서 같은 드레스를 입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유진은 우아한 분위기로 최정윤은 사랑스럽게 이 드레스를 소화했다. 그동안 감각 없는 스타일로 일관했던 유진은 드레스를 자신의 체형과 분위기에 맞게 수선해 입는 업그레이된 모습을 보여줬다. 최정윤은 자연스럽게 땅에 끌리는 느낌을 의도했으나 자꾸 안으로 말려들어 다소 어색했다.
<사진 = 이승훈기자, 사진제공 = SI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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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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