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용덕기자] SBS 월화드라마 '타짜'가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드라마 홈페이지의 시청자 참여 코너에 각종 패러디 포스터와 동영상이 올라와 웃음을 선사한다.
'타짜' 홈페이지에서 UCC(사용자 제작 컨텐츠) 코너에 들어가 보면 기발한 아이디어와 유머가 돋보이는 게시물이 많다. 그 가운데 '큐주'라는 닉네임의 시청자가 올린 몇 장의 패러디 포스터는 배꼽을 잡게 한다.

우선 일본에서 크게 히트한 영화 '꽃보다 남자'의 제목을 '꽃보다 구라'로 살짝 고치면서 원작의 꽃미남 주인공 4명을 임현식 김갑수 손현주 장원영으로 바꿔서 캐스팅(?)했다. '미중년 타짜들이 온다'라는 문구도 삽입돼 폭소를 자아낸다.

또 '광식이 동생 광태'를 흉내 낸 '난숙이 오빠 광태'도 눈길을 끈다.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의 주인공 김주혁과 봉태규를 난숙(한예슬)과 그의 오빠 광태(오정세)를 바꿔치기했다. 극중 난숙의 오빠 이름이 '광태'라는 점에 착안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찌질이 오빠를 둔 여동생들이 알아야할 막장 인생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도 적혀 있다.

'타짜'에서 전설의 고수 평경장으로 출연중인 임현식을 모델로 내세워 화투 껍질에 '평경장 화투학원'을 그린 안내 광도 역시 압권이다. 이 포스터에는 '타짜 고급반 과정', '끗발 완전 정복' 등의 문구가 마치 실제의 학원 전단지처럼 실감나게 삽입돼 있다.

그밖에 패션 소재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패러디한 '아귀는 프라다를 안 입는다'에는 김갑수와 강성연의 멋진 패션 사진이 담겨 있다.
한편 '타짜'는 20일 방송(제10회)에서 주인공 장혁과 김민준이 3년만에 도박장에서 만나 피할 수 없는 운명의 한판 대결을 펼치게 돼 한층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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