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김홍도-신윤복. 실제 같은 '가상 미니홈피' 화제

  • 이호준 기자
  • 입력: 2008.10.19 15:28 / 수정: 2008.10.19 15:29

[ 이호준기자]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주인공 김홍도와 신윤복, 정향의 가상 미니홈피가 공개되어 네티즌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바람의 화원' 팬들에 의해 제작된 이 미니홈피는 주소로 찾아도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 컷이다.

신윤복의 홈피에는 그림 '주유청강'을 메인으로 술에 취해 있는 사진과 함께 "그림따위는 그려서 무엇합니까?라는 글이 올려져 있다. 김홍도의 홈피에는 그림 '군선도'를 메인 화면으로 설정했으며 여장한 모습도 함께 올려져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향의 미니홈피에는 윤복을 사모하는 마음을 담은 '화공♡'이라는 글이 올려져 있어 드라마 속 캐릭터의 마음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들의 미니홈피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일촌평이다. 신윤복의 미니홈피에 "화공~화공^^화공!!! 무엇이든 처음이 중요하지요"라고 쓴 정향의 일촌명은 '예쁘지만 좀 무서운 정향'이며 "삼라만상 모든것을 네 화폭에 담을 수 있다. 그려 보겠느냐?"라고 쓴 김홍도의 일촌명은 '김혀...아니 스승님 김홍도'이다. 김홍도의 미니홈피 일촌평 또한 큰 웃음을 안겨준다. "저 원래 이런놈입니다. 김형"이라고 쓴 신윤복의 일촌명은 '멀리도 간다 신윤복'이고 장효원의 일촌명은 '말많은 놈 장효원'이다. 또한 "슬프도다. 이 그림을 오래 두고 보지못하고 청국으로 보내야 한다니"라고 한 정조의 일촌명은 '내 팬임ㅋ 정조'라고 되어있어 보는이들로 하여금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이들 미니홈피들의 검색창에는 하나같이 '주상전하의 속눈썹~주상전하의 턱선'이라고 쓰여있어 모두 정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것이 느껴진다. 홈피를 본 네티즌들의 "정말 재미있다" "너무 귀엽고 웃기다" "어떻게 하면 일촌 맺을 수 있을까요"라며 드라마의 재미만큼이나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얼마 전 촬영 중 코뼈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어 지난 주 스폐셜 방송으로 대체했던 '바람의 화원'은 문근영이 촬영장에 복귀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정상적으로 방송 될 예정이다.

photoman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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