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은주기자] 톰보이 느낌이 강한 '점프수트'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점프수트란 상·하의가 연결된 팬츠. 허리와 히프의 군살을 감춰 추고 몸매를 가늘고 길게 보이도록 만들어 패셔니스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점프수트는 아직 일반인 사이에서는 낯선 스타일이다. 최근 몇몇 국내 스타들이 입고 나와 눈길을 끌고 있는 정도. 최근 홍수현과 이태란이 점프수트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홍수현은 지난 5월 할리우드 스타 니키 힐튼의 브랜드 '니콜라이와 칙 바이 니키 힐튼' 론칭 행사장에서 점프수트를 입었다. 이태란은 지난 7월 가방 브랜드 '롱샴' 2008 가을/겨울 제품발표회에서 이 의상을 선보였다. 둘의 매력 대결을 살펴봤다.
▶ 어떤 옷? : 홍수현과 이태란이 선택한 의상은 힐튼가(家)의 상속녀 니키 힐튼이 직접 만든 자신의 브랜드 '칙 바이 니키 힐튼'의 제품이다. 슬리브리스 V넥 스타일로 가슴이 깊게 파여 있다. 바지통을 넓게 하여 치마바지의 느낌도 난다. 발목을 한복처럼 여러번 묶어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 홍수현은? : 홍수현은 귀엽고 깜찍한 느낌에서 벗어났다. 깊게 파인 가슴 라인에도 불구 이너웨어를 입지 않아 아슬아슬하게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긴 생머리를 자연스레 풀어 헤쳐 섹시한 느낌을 더하고자 했다. 블랙 스트랩 힐이 점프수트와 만나 다리가 유난히 길어 보이는 효과도 누렸다.
▶ 이태란은? : 이태란은 점프수트를 이용해 내추럴한 모습을 선보였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탑을 매치했고, 어깨끈을 살짝 내려 발랄한 느낌을 강조됐다. 액세서리는 옅은 브라운 톤으로 통일해 카키색 의상과 깔끔한 조화를 이뤘다. 요즘 유행 아이템인 페도라를 착용해 톰보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많은 전문가들은 두스타가 지금까지 여성스러운 모습만을 보여준 것과는 달리 보이쉬한 의상을 선택한 것에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홍수현의 스산해 보이는 헤어 스타일 때문에 보이쉬하지도, 그렇다고 섹시하지도 않아 보였다. 이태란은 자칫 오버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의상을 가볍고 산뜻하게 소화했다.
<사진 = 김용덕기자, 사진제공 = 롱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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