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은주기자] 같은 드레스를 입은 스타의 모습은 언제나 관심을 끈다. 그 중에서도 국내 스타와 해외 스타의 같은 옷 맵시 대결은 더욱 화제다.
여성스러움의 대명사 김지수와 영화 제5원소의 헤로인 밀라 요보비치가 같은 의상을 입었다. 두 스타가 선보인 의상은 앞과 뒤가 180도 다른 '반전 드레스'. 김지수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섹시함을 강조했고, 요보비치는 여전히 몸짱의 건강미를 과시했다.
▶ 어떤 옷? : 김지수와 요보비치가 입은 드레스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 2008 봄/여름 제품이다. 광고 비주얼에 모델이 입고 등장했을 만큼 올시즌 키상품이었다. 오렌지 빛이 감도는 핑크 컬러로 산뜻하게 완성됐다. 가장 큰 포인트는 뒷라인이다. 에메랄드 리본이 등의 반을 가릴 만큼 크게 포인트로 엮여져 깜찍한 뒤태를 완성했다.
▶ 김지수는? : 김지수는 지난 4월 KBS-TV 드라마 '태양의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이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늘 단아하고 얌전한 의상만 즐겨 입던 그였던지라 이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었다. 그는 어깨부분에 빈티지 느낌의 브로치를 매치해 남다른 감각을 과시했다. 의상 컬러에 대비되는 옐로우 클러치 백과 그린 컬러 스트랩 힐로 컬러풀한 룩을 완성했다.
▶ 밀라 요뵤비치는? : 요보비치는 지난 5월 제61회 칸 영화제 기간 중 열렸던 행사 중 하나인 에이즈 퇴치 자선 행사에 이 의상을 선택했다. 모델출신답게 당당한 포즈와 과감한 의상 연출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웨이브를 넣은 머리를 한 쪽으로 묶고 가는 헤어밴드로 걸리 쉬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양 손목에는 다이아몬드 뱅글을 착용해 화려함을 극대화 시켰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이미지가 전혀 다른 두 스타는 각자 개성에 맞춰 스타일을 연출했다. 김지수는 지금까지 고수해왔던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으면서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요보비치는 시원시원한 외모와 과감한 의상을 부담스럽지 않게 소화했다. 하지만 김지수는 과감한 의상을 입고도 쑥스러운 모습을 보인 부분이 아쉬웠다. 이와는 다르게 요보비치는 자신감 넘치는 포즈와 자칫 요란해 보일 수도 있는 액세서리를 스타일리쉬하게 매치했다.
<사진 =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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