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은주기자] # 1. 3일 오전 11시. 배우 공효진이 영화 '미쓰 홍당무' 제작 발표회에 볼드한 느낌의 롱 넥클리스를 목에 걸고 나타났다.
# 2. 같은 날 오후 7시. 배우 엄지원이 제 2회 충무로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공효진이 걸었던 목걸이와 같은 디자인의 목걸이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스타들은 같은 옷을 입기도 하고, 같은 악세서리를 착용하기도 한다. 스타는 많고 협찬 브랜드는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누구의 옷이 같은지 비교하는 재미만큼 어떤 악세서리가 같은지 찾아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실례로 공효진과 엄지원은 다른 드레스에 같은 목걸이를 걸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과 이연희는 같은 구두를 신었고, 이하나와 최여진은 같은 클러치 백을 입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어디에 매치했는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 목걸이 : 공효진 vs 엄지원
공효진은 지난 3일 영화 '미쓰 홍당무' 제작발표회에 볼드한 목걸이를 착용했다. 똑같은 목걸이를 같은날 오후 제2회 충무로 국제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엄지원이 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두 스타 모두 약속이는 한 것처럼 블랙 미니 드레스에 이 목걸이를 매치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색상이었다. 공효진은 블루, 엄지원은 올리브 그린 컬러를 선택했다. 크리스털 디테일을 이용하여 볼드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블랙 체인 목걸이 줄 덕분에 과하지 않게 보였다. 버버리 프로섬의 2008년 가을/겨울 제품이다.

◆ 구두 : 김정은 vs 이연희
김정은과 이연희는 지난달 7일 명품브랜드 '구찌(GUCCI)' 가을/겨울 패션쇼에 셀레브리티로 참석했다. 이들은 같은 구두를 신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과 이연희가 신은 구두는 지난 시즌부터 핫아이템으로 각광 받은 글래디에이터 슈즈다.
가죽 끈이 발목까지 'X'자로 꼬여있어 고대 로마 병사들이 신었던 신발과 흡사하여 붙여진 별명이다. 이러한 디자인을 높은 굽과 트렌디한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골드 스터드가 촘촘히 붙여져 있어 화려함을 더했다. 가격은 1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 클러치 백 : 이하나 vs 최여진
이하나는 지난 3일 제2회 충무로 국제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시스루룩을 선택해 화제를 일으켰다. 그는 여기에 8각형 모양의 클러치 백을 매치했다. 이 백은 지난해 제28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최여진의 손에 있었던 것과 똑같은 제품이었다.
두 스타의 클러치 백은 악어가죽 브랜드 '콜롬보(Colombo)'의 것이다. 8각형 모양에 블랙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앞면 정중앙에는 나비모양이 스와브로스키로 화려하게 장식되있다. 클러치 백의 가장자리에는 골드가 트리밍되어 있어 우아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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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용덕·이호준·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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