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이지선 vs 모리 리요 vs 퍼기 "빨간 드레스 미녀는?"

  • 송은주 기자
  • 입력: 2008.08.10 08:56 / 수정: 2008.08.10 09:24

[ 송은주기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미녀 이지선과 모리 리요, 그리고 블랙 아이드 피스의 멤버 퍼기가 똑같은 의상을 입었다. 이들이 선택한 의상은 레드 컬러 롱드레스다. 섹시함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이국적인 느낌의 의상이다.

이지선은 지난 6월에 있었던 '2008 미스 유니버스 대회' 이브닝 드레스 부분에서 이 옷을 입었다. 지난 2007년 미스 유니버스 1위인 모리 리요는 지난 4월 2008 미스유니버스 재팬 대회에서 이 의상을 입고 후배에게 왕관을 물려줬다. 퍼기는 지난 3일 美 L.A.에서 있었던 '2008 틴 초이스 어워즈'에서 같은 옷을 선보였다.

3명의 여자 스타들이 선택한 같은 옷. 그 속에서 다른 느낌을 찾아왔다.
▶ 어떤 옷? : 韓美日 스타가 입은 의상은 홀터넥 스타일의 롱 드레스다. 하늘하늘 거리는 시폰 소재로 만들어져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 핫 핑크 안감에 강렬한 무늬와 컬러인 레드가 레이어드 된 것이 특징이다. 목 부분은 실버 빛이 감도는 하늘색 리본으로 트리밍하여 포인트를 줬다.

▶ 이지선은? : 이지선은 화려한 드레스에 강렬한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했다. 특히 아이라인의 끌을 살짝 올려 눈매를 야무지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머리를 시원하게 뒤로 넘겨 포니 테일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때문에 의상이 강조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드로 스타일이 완성됐다.

▶ 퍼기는? : 퍼기는 보헤미안 분위기로 이 드레스를 소화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웨이브를 넣어 땋아 내렸다. 여기에 큼지막한 다이아몬드 이어링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위 두 스타와는 다르게 실버 체인 벨트를 두 번 휘감아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탓에 블랙 클러치 백을 손에 들고 레드카펫을 거닐었다.
▶ 모리 리요는? : 리요는 이지선과 마찬가지로 왼쪽 손목에 매탈릭한 느낌에 골드 뱅글을 착용했다.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웨이브를 살짝 넣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의상이 강한 탓에 악세서리는 최대한 배제하고 의상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이지선과 리요는 각각 미인대회에서 입고 등장했다. 때문에 이지선이 리요를 따라 한 것 아니냐는 작은 논란이 있었다. 두 미녀는 각자의 개성과 느낌에 맞게 잘 연출했다. 퍼기는 다소 과한 헤어스타일과 작은키에 너무 긴 롱 드레스로 더욱 작아보였다. 전문가들은 "이지선과 리요는 악세서리를 배제시켜 화려한 의상을 잘 부각시켰다. 하지만 퍼기는 안 그래도 화려한 드레스에 불필요한 악세서리를 과하게 매치해 산만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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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송은주기자, 사진출처=미스유니버스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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