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 다른 느낌] 김선아 vs 페넬로페 "검은 바지, 누가 더 시크한가?"

  • 송은주 기자
  • 입력: 2008.08.06 16:05 / 수정: 2008.08.06 16:06

[ 송은주기자] 저조한 드라마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김선아와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 페넬로페 크루즈가 같은 바지를 선택했다. 김선아가 지난달 17일 열린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제작발표회에서 입은 검은색 리본 바지가 바로 그것. 이 옷은 크루즈가 의류 브랜드 '망고' 2008 봄/여름 광고 촬영 때 입었다. 같은 옷을 어떤 느낌으로 표현했는지 살펴봤다.

▶ 어떤 옷? : 두 스타가 입은 바지는 스페인 브랜드 '망고(Manggo)'의 것이다. 망고는 패스트 패션을 적극 반영한 중저가 브랜드이다. 이 바지는 허리 위까지 올라오는 하이웨이스트 라인으로 다리가 길어보이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허리 중간에 위치한 리본 디테일 때문에 시크한 전체분위기에 여성스러운 포인트가 됐다. 점점 아래로 내려갈수록 넓어지는 와이드 팬츠 스타일로 하체의 결점을 커버해주는 아이템이다.

▶ 김선아는? : 김선아는 하이웨이스트 바지로 보이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면소재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했다. 블라우스 단추 3개를 풀어헤쳐 아슬아슬한 섹시함을 보여줬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실버 체인 이어링으로 보이시한 분위기를 업 시켰다. 팔에는 다크 브라운 우드 뱅글을 매치해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약간 튀는 모습을 보여줬다.

▶ 페넬로페 크루즈는? : 크루즈는 시크한 느낌을 강조했다. 허리 리본을 타이트하게 묶어 가는 허리라인을 드러냈다. 여기에 하늘하늘한 느낌의 긴팔 블라우스를 팔목 위까지 걷어올려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추가 촘촘히 박혀있는 블라우스를 반쯤 열어 김선아와 마찬가지로 아슬아슬한 섹시함을 보여줬다. 의상 분위기에 걸맞게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을 연출해 고전적인 라틴미녀의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김선아와 크루즈는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은 바지에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했다. 김선아는 보이시한 느낌을 최대한 살려 이전과는 사뭇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크루즈는 잘 세팅된 조명과 완벽한 보정작업을 걸친 탓에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스타의 모습을 본 전문가들은 "두스타 모두 무난하게 연출했으나 의상과 겉도는 악세서리 연출을 한 김선아가 조금 아쉽다"고 평했다.

<사진 = 이승훈기자, 사진제공 = 유끼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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