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주노초파남보' 컬러에 빠진 스타…"나, 색깔있는 여자야"

  • 송은주 기자
  • 입력: 2008.08.02 13:42 / 수정: 2008.08.08 09:25

[ 송은주기자] "나? 색깔있는 여자야!"

컬러가 대세다. 작은 악세서리부터 길고 짧은 드레스까지 알록달록한 총천연색 컬러가 스타일에 힘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여름 = 화이트', '겨울 = 블랙'이 공식처럼 잡혀 있었기 때문에 이런 화려한 컬러패션은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진다.

지난해부터 계절에 상관없이 밝은 컬러가 유행이다. 빨강, 노랑, 파랑, 보라…. 굳이 세련된 디자인의 옷을 입지 않아도 색깔 하나로 충분히 돋보이는 장점이 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스타들은 경우 자신만의 강렬한 색깔로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무더운 여름, 강렬한 컬러의 세계로 빠져보면 어떨까.

◆ 원 컬러

2008년 여름은 어느 색이 유행이다라고 딱 집어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컬러가 두루두루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원피스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비비드한 컬러가 대세다. 또렷한 컬러의 원피스는 한번에 손쉽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스타들이 애용하고 있다. 밝은 톤의 컬러와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넥 라인을 적절하게 선택하면 목은 길어보이고 얼굴도 환하게 도드라져 보이는 장점이 있다.

◆ 포인트 컬러

컬러를 스타일의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모던한 전체 스타일에서 상하의중 한가지를 컬러 있는 의상을 매치하면 훨씬 눈에 띄는 스타일로 완성된다. 이러한 공식에 발맞춰 최근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스커트나 바지가 유행하고 있다. 스커트는 강렬한 원색 컬러가 바지는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컬러가 각광 받고 있다.

◆ 레드카펫 컬러

2008년 레드카펫은 블랙 일색에서 유색 드레스로 트렌드가 뒤 바뀌었다. 지난 2월 아카데미와 5월 칸느 영화제에서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다양한 유색드레스를 선보였다. 그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 여배우들도 생동감이 느껴지는 컬러드레스로 레드카펫을 수 놓았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웬만하면 소화하기 힘든 네온컬러 드레스까지 선택해 과감한 면모를 보여줬다.

◆ 레깅스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컬러 레깅스가 무더운 여름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컬러 레깅스는 의상과 조화를 이루면서 다리를 길고 가늘게 보여주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여름에 특히 많이 입게 되는 원 컬러 원피스나 미니 스커트 컬러와 대비를 이루는 색깔의 레깅스를 매치해주는 것이 좋다. 이 뿐만 아니라 은은하게 펄이 들어간 레깅스도 많은 여자 스타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 악세서리 컬러 포인트

컬러 의상이 부담스럽다면 악세서리나 소품을 컬러 감이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많은 여자 스타들은 여성스럽거나 시크한 의상에 강렬한 핸드백이나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덕분에 시선을 분산시키면서 의상 못 지 않게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의상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컬러의 소품을 세련되게 매치해 식상한 컬러대비 공식을 깼다.

◆ 맨즈 웨어에도 컬러가 대세!

컬러는 이제 더 이상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성복에도 다양한 컬러의 의상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블랙 혹은 화이트 일색이었던 남성복에 다양한 컬러 의상 덕분에 생동감이 살아났다. 10여년 전 유행했던 컬러바지가 최근 다시 등장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원색보다 한 톤 다운된 컬러 바지가 대세라는 것. 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소품 썬글라스나 스니커즈, 비니도 최근 크래용처럼 알록달록한 컬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 김용덕·이승훈·이호준기자, 사진제공 = 싸이더스hq, SBS, 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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