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윤기자] "Rain? Who is he?"
개그맨 왕비호의 '독설'이 아니다. 영화 '닌자 어쌔신'으로 미국 프로모션에 나선 비(정지훈·Rain)에 대한 현지 네티즌의 반응이다. 아직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에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우선 알릴 게 많아 보인다.
미국에 진출한 가수 비(미국 활동명 Rain)에 대한 현지 네티즌들의 반응이 차갑다. 미국 유명 연예 블로그(Just Jared)에 26일(한국시간) 올라온 비의 새 영화 '닌자 어쌔신' 프로모션과 관련된 게시물 밑에 대부분 "누구?"라는 썰렁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미국 잡지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인물 200'안에 선정됐지만 아직 미국에서는 낯선 모양이다.
비에 대한 현지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3가지로 나뉘었다. 첫째, 비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것, 다음으로 헤어스타일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물론 일부 네티즌을 통해 그동안 비의 활약과 출연작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우선 비가 누구냐는 댓글 중에는 ID '매피(Mapi)'의 "레인이 누구냐"는 글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다른 네티즌들은 "중국 사람 같다. 전형적인 중국인 외모다"라고 답했고,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중국사람 맞다. 차이나 타운에 잇는 상점에 사진이 여러장 붙어있는 것을 봤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비가 누군지에 대한 것 보다 비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댓글도 많았다. ID '캐스(kas)'는 "머리 스타일을 좀 바꿔야겠다.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해서 세련된 스타일로 변신하라"고 지적했고, ID '타이론 비건스 (Tyrone Biggums)'는 "가발을 쓰지 않아도 닌자 헤어스타일이다"라는 등 외모에 대한 지적이 줄을 이었다.
반면 비의 존재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네티즌도 있었다. ID '애디(adie)'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비는 중국인이 아니고 한국인이다. 드라마 '풀 하우스'에서 연기를 하기도 했다. 중국은 물론이고 몇년 전 미국에도 진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비는 지난 25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축제 코믹콘 컨퍼런스에서 닌자 어쌔신 홍보를 위해 참석했다. 비는 제작자 조엘 실버와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 여주인공 나오미 해리스도 참석해 영화 홍보에 나섰다.
<사진=미 유명 블로그 '저스트 자레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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